9만 9천톤 규모 대형 크루즈 타고 럭셔리 여행 떠나볼까?
네덜란드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인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이 내년 4월 출항을 시작하는 16번째 크루즈인 코닝스담(Ms Koningsdam)호를 공개했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Holland America Line)은 1873년 설립된 네덜란드 정통 크루즈 선사로 전 세계 7대륙 98국을 누비는 연간 500회 이상의 크루즈 여정을 운항 중이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1일부터 110일 이상의 세계 일주까지 다양한 크루즈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8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크루즈 라인이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주로 6만~8만 톤 규모의 중형급 크루즈를 보유해왔으나, 이번에 첫선을 보인 코닝스담호는 약 9만 9천 톤 규모로 승격 2천6백5십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다.
코닝스담호는 음악적 영감을 받아 설계된 인테리어와 최신 시설로 기존 모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1인 여행객을 위한 싱글룸과 가족단위 여행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룸을 처음 선보였으며, 정통 프랑스식 정찬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셀드메르(Sel de Mer)와 뷔페식 리도 레스토랑(Lido Restaurant), 피나클 그릴(Pinnacle Grill) 등 다양한 레스토랑도 입선했다. 이 외에 270도로 회전하는 LED 스크린을 장착한 공연무대, 야외 수영장 및 기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춰 럭셔리 크루즈 여행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재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암스테르담(Amsterdam), 유로담(Eurodam), 마스담(Massdam), 뉴암스테르담(Nieuw Amsterdam), 누르담(Noordam), 우스터담(Oosterdam), 프린센담(Prinsendam), 로테르담(Rotterdam), 린담(Ryndam), 스테이튼담(Statendam), 벤담(Veendam), 볼렌담(Volendam), 웨스터담(Westerdam), 잔담(Zaandam), 쥬더담(Zuiderdam) 등 총 15척의 선박이 캐리비안, 알래스카, 지중해, 유럽, 멕시코, 캐나다 & 뉴잉글랜드, 하와이, 마나마 운하 등지로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