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알제의 여인들' 1967억 원, 역대 최고가 낙찰
파블로 피카소의 유화 ‘알제의 여인들’이 회화 작품 최고가인 1억7936만5000달러(약 1967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미술품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기존 최고가는 2013년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가 기록한 1억4240만 달러였다. '알제의 연인들'은 피카소가 프랑스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의 동명 작품을 재해석해 1955년 그린 15개 연작(알파벳 A~0) 중 마지막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