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경희

요즘 과일을 사려고 하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이 수입 오렌지와 포도다. 매년 이맘때면 딸기와 참외가 감귤 등 들어가는 겨울 과일의 자리를 대체했지만, 올해는 딸기와 참외의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수입 과일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일 중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은 오렌지다. 올해는 한층 높은 당도의 고당도 오렌지가 선보이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수입 과일인 오렌지는 대부분 미국산으로 제주산 감귤의 대체 과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이찬란

오렌지 못지 않게 많이 수입되는 칠레 포도는 3월~6월이 수확 철로, 올해는 현지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났다. 칠레 포도는 ‘톰슨 시들리스’와 같은 청포도와 ‘레드글로브’ 등의 적포도가 수입되고 있으며, 무관세 적용을 받아 수입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달콤 쌉쌀한 자몽은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입량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몽 수입량은 최근 5년 새 3배 넘게 커지면서 2014년 자몽 수입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재 자몽은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 캐나다 등 다양한 나라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붉은색 과육의 루비레드 품종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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