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과 기내 꼴불견 1위… 수속 지연 승객·울고 떼쓰는 아이 방치 부모
공항에서 가장 꼴불견인 승객 1위에 '항공사나 공항직원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규정을 지키지 않아 수속을 지연시키는 승객'(43.9%)이 꼽혔다. 이어 '보딩 타임에 늦어 기내의 모든 승객을 기다리게 하는 승객'(19.2%), '공항 의자에 누워 다른 사람을 앉지 못하게 방해하는 승객'(13.5%)이 3위권에 들었다.
최악의 기내 에티켓 1위에는 ‘아이가 시끄럽게 울거나 소리지르는 것을 방치하는 부모의 행위’(30.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뒤에서 자신의 좌석을 발로 차는 승객’(27%), ‘노래나 게임을 이어폰 없이 이용하는 승객’(14.1%)이 3위권에 들었다.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는 기본 원칙이다.
관광지에서 가장 무례한 행위로 '유적지 낙서'(44.1%)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공장소 고성방가'(21.1%), '쓰레기 무단 투기'(18.9%), '과도한 애정 행위'(10.9%) 그리고 '과도한 사진 촬영'(4.8)도 순위권에 들었다.
해외여행을 할 때 겪어본 최악의 상황 1위에는 '여권·캐리어·현금 등 귀중품 분실'(28.4%)이 꼽혔다. 이어 '가게 점원·택시기사의 바가지'(25%)와 '불순한 의도로 현지인이 접근하는 경우'(13.1%) 등이 여행을 힘들게 하는 경우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