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응급대처, 갑자기 허리 아프다면 이렇게 하세요!
온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직장인에게 허리통증이란 흔한 고질병으로 여겨진다.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 등 척추 이상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통증은 의외로 뼈가 아닌 근육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이 허리 근육을 약하게 만들고 뼈를 제대로 지지하지 못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간혹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허리가 아플 수 있으며, 급성 허리통증은 무리한 허리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곤 한다.
갑작스러운 허리통증은 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앉았다가 일어나거나 세수를 하는 등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뿐 아니라 방치할 경우 앉거나 걷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의 염병이 제 고뿔만 못하다는 속담처럼 겪어보지 않고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이다.
평소와 달리 허리가 묵직하고, 굽히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먼저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도록 하자. 정형외과에서는 간단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척추나 근육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통증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겠지만, 근육 약화가 문제일 경우에는 물리치료와 적절한 강도의 허리 강화 운동을 병행해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단,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당장 운동을 하기보다는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허리를 쉬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섣부른 운동은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허리 강화를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평소 다리를 꼬거나 상체를 너무 숙이는 등의 자세는 피하고, 한 시간에 10분 정도는 걷거나 일어서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허리 강화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이며,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세운 후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등의 운동도 도움이 된다. 허리운동은 무리가 되지 않는 정도로 시작해 시간과 강도를 차츰 늘려나가도록 하며, 평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