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남친보다 썸남에게 두 배 비싼 초콜릿!
잡은 고기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속설은 사실인 걸까? 옥션에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들은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남자친구보다 호감을 느끼고 있는 이성인 썸남에게 약 두 배가량 비싼 초콜릿을 선물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여성회원 1,062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 선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74.5%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선물을 할 계획이며, 선물 대상은 평균 2.8명, 선물 예상 비용은 총 1만7200원이었다.
초콜릿 선물 비용은 대상마다 차이가 있었다. 썸남의 선물비용으로는 평균 2만9500원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남자친구와 남편의 선물 예상 비용은 그 절반 정도인 평균 1만7600원이었다.
초콜릿 외의 다른 선물 준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33.7%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추가 선물을 줄 대상 역시 썸남(43.2%)이 가장 높았다. 이 외에 추가 선물을 줄 대상으로는 남자친구와 남편은 36.5%, 가족 30.8%, 직장동료 13%, 친구 11%, 지인 9.9% 순이었다.
발렌타인데이의 대상별 초콜릿 선물 계획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1.4%)이 가족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직장동료 23.1%, 남자친구와 남편 38.3%, 썸남 21.1%, 친구 18.1%, 선후배 17.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옥션에서는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받고 싶거나 주고 싶은 이들을 위한 ‘답정남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옥션 검색창에 '답정남녀'를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