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하루 15분 정리의 힘'
"정리도 컨설팅이 필요해?!"
'미래 유망직종 20'에 선정되기도 한 '정리 컨설턴트'는 미국에서는 이미 4,200명 이상이 활동하는 보편화된 직업이고, 일본에서도 2008년 협회가 설립될 만큼 부각된 직업이다. 국내 최초의 '정리 컨설턴트'가 된 윤서현은 <하루 15분 정리의 힘>을 통해 하루 15분을 투자하면 "자신의 인생이 확 바뀔 것"이라고 제안한다.
아인슈타인은 "제일 중요한 과학 장비가 휴지통"이라고 하며, 연구 중에 쓰여진 불필요한 메모를 버림으로써 연구 결과를 정리했다. 이처럼 버리는 것에서 시작되는 '정리'는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는 것이고, 불필요한 것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버려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우선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갑부터 정리해보길 권한다.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는 영수증, 마일리지 쿠폰, 카드 등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정리했을 때 한결 가벼워진 지갑을 접하게 된다. 지갑 뿐만 아니라 사무실, 방 등도 마찬가지로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버리지 않은 것들을 과감히 정리했을 때 상쾌하고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나아가 저자는 시간, 인맥, 공간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이 정리해야 할 두 가지는 크게 일과 물건이고, 여기에 영향을 주는 것이 시간, 인맥, 공간이라는 세가지 자원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살고 있는 장소에 새로운 결을 만들어 내고,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일의 시간을 늘리고,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 위한 다양한 정리 방안을 명쾌하게 제안한다.
지금 주변이 지저분해 골머리를 썩고 있다면 당장 '15분 정리'를 시작해보자. 잡동사니 정리뿐 아니라 삶의 중요한 부분까지도 정리하고 난다면,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