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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e] 위아이(WEi) - 'Too Bad' Title Track Stage | [Love Pt.1 : First Love] Media Showcase
위아이(WEi)가 자신들의 청춘을 고스란히 녹여낸 'Love' 3부작 시리즈를 전개한다. "저희 때와 딱 맞는 음악이기 때문에 청춘은 지금"이라는 의미를 전한 위아이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위아이의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Pt.1 : First Love'가 발매된다.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에 나서게 된 위아이는 컴백을 앞두고 개최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들끼리 오랜만에 함께 준비하며 설레고 떨렸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 그룹으로서는 길다고 느낄 수 있는 공백기지만, 위아이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 각각 활발한 개별 활동에 나서며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드라마 촬영에 이어 지난 1월 솔로 앨범으로도 컴백했던 김요한은 "멤버들과 함께 있으니 텐션이 더 오르는 것 같다"라며 "솔로 활동 때는 볼 수 없는 멤버들과의 케미를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공백기 동안 뮤지컬에 도전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갔던 강석화는 "이전 컴백보다 더 긴 시간을 들여 준비를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려고 노력했고, 하나하나 세세한 디테일까지 준비를 했다"라고 강조했다. -
'Love' 3부작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First Love'는 '첫사랑에 서툰 소년들'의 모습을 6개의 트랙으로 담았다. 사랑을 몰랐던 청춘의 다듬어지지 않은 모난 마음이, 누군가에 길들여져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점차 아름답게 빚어지는 순간을 그려내는 것.
김준서는 "'Love' 시리즈로 컴백하게 된 만큼,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 했다. 사랑은 뭔가 기초가 되는 감정인 것 같다. 돈독한 팀워크도 그렇고, 팬들에 대한 사랑도 다시 느꼈다. 정말 중요한 감정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동한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저희가 살아갈 날 중 오늘이 제일 청춘이잖아요"라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자는 의미도 있지만, 사람이 살면서 항상 기쁠 수는 없고 여러 감정이 있다. 그런 청춘의 여러가지 모습을 음악적으로 잘 녹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
매력적인 베이스 라인과 신나는 기타 리프 위에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까지 더해진 타이틀곡 'Too Bad'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당당하게 고백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수줍은 감정을 담고 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 떨리는 감정을 잘 표현한 곡이다.
강석화는 "저희가 이번에 타이틀을 다양하게 놓고 고민을 했다. 이전 'Identity' 시리즈를 통해 저희를 알아갔던 만큼, 어떤 곡을 선보일까 생각이 많았었는데 이 곡이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저희가 티저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콘텐츠로 곡을 조금씩 공개했는데, 팬들께서도 만족하셨던 것 같다"라고 반응을 전했다.
청량한 콘셉트로 나서는 만큼, 위아이는 비주얼적인 측면에도 많은 신경을 쏟았다. 김준서는 "멤버들의 헤어 컬러가 많이 바뀌었다"라며 "용하 형 같은 경우는 장발에 탈색을 했고, 대현이 형은 다시 어둡게 염색했다. 컬러 변화가 분위기를 많이 바꾸는 것 같다"라며 "저 같은 경우는 운동을 열심히 했다. 팬들에게 성숙해진 막내의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
이 밖에도 장대현의 자작곡이자 모든 것의 시작인 봄처럼 첫사랑의 처음 생기는 감정을 잘 표현한 'BLOSSOM (피어나)', 처음 연애를 시작하며 서로 부딪히고 상처를 주지만 결국 사랑으로 더 단단해 진다는 내용을 담은 'Super Bumpy', 상대에게 헤어나올 수 없이 빠져드는 감정을 담은 'Know Ya', 네가 없으면 우울하고 힘들다는 내용을 담은 'Bad Night',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꽃다발이 되어주겠다는 마음을 담은 '꽃다발 (Bouquet)'까지 마치 한편의 청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스토리가 이어진다. 김요한은 "앨범 안에 발단부터 결과까지 다 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김준서는 "사랑이 주제다 보니까 녹음하는 과정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목소리에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이 컸다"라며 "좀 더 산뜻하고 부드럽게 부르는 연습을 하면서 보컬적으로도 성장한 것 같다"라는 만족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얻고 싶은 성과를 묻자, 강석화는 "좀 더 많은 분들께 위아이의 노래를 알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김요한은 "저희가 'First Love'로 컴백하는 만큼, 첫사랑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답해 이들이 보여줄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위아이는 이날 저녁 8시 30분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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