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필리핀 클라크에 친환경적 공원 '뉴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 들어서

기사입력 2021.08.18 11:08
  • 필리핀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인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Clark City Central Park)'가 클라크 지역의 뉴 클라크 시티(New Clark City) 에 들어선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공원은 점차적으로 단순 휴식의 공간에서 도시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로서 존재하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즉, 공원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의 역할로서 공원의 중요성이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필리핀은 필리핀 전통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방형 레크리에이션 공간으로 '뉴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 조성 계획을 최근에 발표했다. '뉴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는 마닐라의 '리잘 공원(Rizal Park)' 이후 반세기 만에 필리핀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BCDA(Bases Conversion and Development Authority of the Philippines)와 마닐라 주재 영국 대사관은 지난 7월 23일 센트럴 파크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표지석을 공개했다.

    특히 '뉴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는 뉴 클라크 시티에 들어서지만 이 공원이 가진 영향력은 지역 및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공원의 규모를 감안할 때 공원이 필리핀 전역의 미래 공간 계획을 위한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호수의 수상무대, 육교, 연못, 다목적 잔디, 야외체육관, 선셋플라자, 레인가든 등 자연과 하나가 되는 다양한 미래지향적인 공간들의 집합체가 될 것이다.

    새롭게 조성된 뉴 클라크 시티는 10개국 19개 도시에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활동 중 일부인 공적 개발 원조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기술 지원 프로그램인 영국 FCDO(Foreign, Commonwealth and Development Office)의 GFC(Global Future Cities) 프로그램의 파일럿 프로젝트 영역 중 하나이다. 이와 더불어 북부 팜팡가 지역의 클라크 국제 공항의 제 2터미널을 최근 새롭게 완공하여 비대면 강화 시스템을 신설하는 등 관광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이제 클라크 지역은 공항에서부터 필리핀 최대 공원인 '클라크 시티 센트럴 파크' 랜드마크까지 선보이며 필리핀을 대표하는 새로운 신흥 프리미어 지역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