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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맛집'이 돌아왔다. 온앤오프(ONF)가 이번에는 톡 쏘는 콜라와 같은 맛의 음악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온앤오프 첫 정규앨범 'ONF: MY NAME'이 발매된다. 온앤오프는 컴백을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앨범 이후 약 6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이션은 "기다려준 팬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유는 "코로나 때문에 팬 분들을 많이 못 봬서 아쉽고 안타깝다"라며 "외출을 자제하느라 답답하셨을 분들을 위해 에너제틱한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소개해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고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나가며 리스너들로 '명곡 맛집'으로 불린 온앤오프는 이번에 첫 정규앨범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무엇보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프로듀싱팀 모노트리 황현 작곡가와 더욱 완벽해진 호흡으로 정규 앨범을 완성시켜 온앤오프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하게 만든다.
이션은 "정규 앨범이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라며 "꿈을 이룬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MK는 "매 앨범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에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초심을 갖고 준비했다. 온앤오프 아이덴티티가 진하게 담긴 만큼,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더했다.
이번 앨범명은 'ONF: MY NAME'으로 결정됐다. 제이어스는 "저희의 이름을 내건 첫 정규앨범"이라고 강조하며 "트랙리스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곡부터 온, 오프팀의 유닛곡 등이 담겨 온앤오프의 정체성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Beautiful Beautiful'은 청량한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신시사이저 멜로디나 보컬챱(Vocal Chap) 같은 기계음으로 훅 하트트를 꾸며온 기존 댄스음악과 달리, 온앤오프 멤버들의 꾸며지지 않은 목소리를 사운드의 가장 중요한 콘셉트로 삼았다.
온앤오프는 이번 신곡을 통해 이 노래를 듣는 모두가 자신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라는 희망과 "나의 모든 삶은 예술이며, 자유로운 나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신곡 역시 황현 프로듀서와 호흡을 맞춘 만큼, MK는 "데뷔 때부터 함께 해서 호흡은 늘 잘 맞는 것 같다"라며 "작업 내내 즐거웠다"라고 신곡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
'명곡맛집'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이션은 "아무래도 더 좋은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한 부담도 있지만, 그런 부담이 관심과 사랑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한 것 같다.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명곡맛집인 만큼, 이번 신곡을 어떤 맛에 비유하고 싶냐고 묻자 이션은 "콜라맛 같다"라며 "독보적인 맛이 있는 콜라처럼, 온앤오프만의 독보적 색깔이 있는 것 같다. 타이틀곡이 처음에 인트로에서 사운드가 터지는데, 콜라도 처음에 탄산이 터진다"라고 센스있는 비유를 했다.
제이어스는 "슈팅스타라는 맛으로 표현하고 싶다"라며 "한 아이스크림에 여러 맛이 섞여있는데, 그 중에서도 톡톡 튀는 캔디가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저희 앨범 역시 시원하면서도 에너제틱한, 그런 색깔이 있는 것 같다"라고 답해 듣기만 해도 청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이 밖에도 멤버들이 각자 자기소개 노래로 파트마다 직접 전 멤버가 가사에 참여해 자신을 이야기하는 'My Name Is'를 비롯해 세 명의 보컬 유닛 ON팀(효진, E-TION, MK)의 서로 다른 보이스의 만날 수 있는 '온도차(Thermometer)', 세 명의 퍼포먼스 유닛 OFF팀(J-US, WYATT, U)의 EDM 장르의 곡으로 무대를 상상하게 하는 즐거움과 OFF팀의 보컬의 매력도 만날 수 있는 '비밀(Secret Triangle)' 등을 비롯해 총 11개 트랙이 수록돼 온앤오프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끝으로 온앤오프는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정체성을 각인시키고, 온앤오프만의 세계관을 보여드려서 '온앤오프는 자신들만의 색으로 성장하고 있구나' 느끼게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며 "대중 분들에게 저희가 믿고, 듣고, 보는 아이돌로 각인돼 '믿듣보돌'로 불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앞으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한편 온앤오프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ONF: MY NAME'을 발매하며 이날 저녁 8시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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