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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X탕웨이X이정현X고경표…박찬욱 감독 '헤어질결심' 합류

기사입력 2020.10.13.09:29
  • 영화 '헤어질 결심'에 합류한 배우 탕웨이,박해일,이정현,고경표 / 사진 : 조선일보일본어판DB,JTBC 제공
    ▲ 영화 '헤어질 결심'에 합류한 배우 탕웨이,박해일,이정현,고경표 / 사진 : 조선일보일본어판DB,JTBC 제공
    배우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가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합류한다.

    13일 영화 '헤어질 결심' 측은 "배우 탕웨이, 박해일,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가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묘한 심리극을 예고한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해일은 예의 바르고 청결한 형사 ‘해준’ 역을 맡았다. 밤낮없이 사건에 매달리는 빈틈없는 성격의 ‘해준’은 사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알게 된 후 조금씩 흔들리는 인물이다.

    사망자의 아내 ‘서래’ 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탕웨이가 맡았다. ‘서래’ 역의 탕웨이는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미묘한 캐릭터로 극에 궁금증과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

    이정현은 ‘해준’의 아내이자 능력 있는 전문직 ‘정안’ 역을 맡았다. 기존 작품들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경표는 ‘해준’을 형처럼 따르지만 수사방향에서는 이견을 지닌 후배 형사 ‘수완’ 역을 맡아 박해일과 호흡을 맞춘다.

    박용우는 ‘서래’의 여정에 등장하는 또 다른 남자 ‘호신’ 역으로 합류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와 영국 BBC 및 미국 AMC와 협업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이후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이는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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