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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공짜로 봐도 되나요?"…나훈아, 첫 언택트 공연 성료→본방송 기대

기사입력 2020.09.24.16:09
  •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나훈아는 지난 23일 생애 첫 언택트 공연인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진행했다. 특히 1천여 명의 관객은 전원 참석이라는 놀라운 신화를 만든 것은 물론, 방청 이후 공연 후기를 남겨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 성료 / 사진: KBS 제공
    ▲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 성료 / 사진: KBS 제공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대한민국 트롯 황제'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며 공연 참여 소감을 직접 전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나훈아가 국민들과 다 함께 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자 하는 공연 취지에 집중하도록 노개런티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 나훈아는 "오늘과 같은 공연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언택트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힌 후 '대한민국 트롯 황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노래와 방청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4면의 무대를 완전히 둘러싼 1000명의 관객 스크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관람 중인 팬들의 모습이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며 언택트 공연에 혼을 불어넣었다.

    당첨자 전원 참석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만든 이들은 각각의 영상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 덩실덩실 춤을 추는 부부의 모습, 머리가 하얀 할머니의 흐뭇한 미소 등을 고스란히 선보이며 언택트이지만 진심으로 연결된 가황과 전 세계 팬들의 뭉클한 만남을 그려냈다.

    공연 이후 팬들은 기대 그 이상을 충족시켜주는 공연이었다며 밤새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저희 할머님들이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저희가 더 기뻤습니다. 이렇게 행복해하시는 우리 할머님들의 모습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이런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서 세월이 비켜간 것처럼 더 젊어지셨다", "게스트 없이 2시간 반을 완창 하는데 어떻게 이런 목소리가 나오실 수 있냐", "이런 레전드 공연을 공짜로 봐도 되는 건가요?"라는 등의 뜨거운 후기를 남겼다.

    이 밖에도 "정말 잊지 못할 공연이었어요. 모두가 힘든 요즘인데 멋진 공연으로 기운 팍팍 얻었어요", "모두가 간절히 기다리고 원했던 무대였던 만큼, 모든 국민이 이 공연을 보고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나훈아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머니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렸어요. 나훈아 선생님 그리고 스태프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만 보다가 직접 공연을 보게 되니까 감격스러웠어요" 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 후기가 폭발하며 추석 연휴 첫날 방송되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에 더 거센 불을 지폈다.

    한편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오는 30일(수)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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