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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 2020] 혁신을 통한 회복! 영국 최고의 스마트시티가 된 ‘웨스트잉글랜드’의 성공 사례

기사입력 2020.09.17 17:47
  •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의 고향이자 전통적인 창의산업 지구인 영국 웨스트잉글랜드는 어떻게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리더가 될 수 있었을까?

    17일 개최된 'AWC 2020' 웨비나(웹 세미나)에서는 영국 웨스트잉글랜드 시장 팀 보울스(Tim Bowles)가 ‘스마트시티로의 혁신을 통한 회복’이라는 주제로 영국 최고의 스마트시티가 된 웨스트잉글랜드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 웨스트잉글랜드 시장 팀 보울스(Tim Bowles) /이미지=AWC 웨비나 화면 캡처
    ▲ 웨스트잉글랜드 시장 팀 보울스(Tim Bowles) /이미지=AWC 웨비나 화면 캡처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에 꾸준히 투자해 디지털 산업으로 800만 파운드가 넘는 수익을 얻고 있는 웨스트잉글랜드는 영국에서도 상위 20위 안에 드는 혁신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전통적인 창의산업의 중심 브리스틀에는 영국의 많은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이 모여있어 경제 다양성을 구축하고 있다.

    웨스트잉글랜드에는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대학도 많아 기업과의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디지털 인프라는 이 지역의 성공 비결이자 초석이다. 스마트 캠퍼스에는 플랫폼을 통해 어떤 현장의 사물을 원격 조정하거나, 폐기물을 처리한다던가, 주차를 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테스트 배드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다. 설계나 제조업, 미래 엔지니어를 계속 양산하기 위해 무선 프로세스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계속하고 있는데, 여기에 AI와 5G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기업, 대학, 단체들과 함께 연구 및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저탄소 극복 과제 해결을 돕기 위한 전문 법조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이 개발한 가정용 AI 센서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스마트관광을 구축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 보울스 웨스트잉글랜드 시장은 “AI를 현실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지역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투자와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많은 기술 개발로 지역을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편, 'AWC 2020(AI World Congress 2020)'은 세계 9개국 35명의 연사가 참여해 AI의 미래를 전망하는 AI 대표 콘퍼런스로 디지틀조선일보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웨비나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러스는 'Future of AI'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 딥 러닝(Deep Learning), 스마트 시티(Smart City),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모빌리티(Mobility), 스마트 항만(Smart Port) 등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AI 대표 글로벌 석학들의 강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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