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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 2020] SKT "누구 케어콜, 코로나 예방 도우미"… AI 생태계 선도

기사입력 2020.09.17
  •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 / 사진 = 이주상 기자
    ▲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 / 사진 = 이주상 기자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선도하는 SK텔레콤(SKT)이 AI 돌봄 비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유웅환 SKT SV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은 17일 'AWC 2020' 웨비나(웹 세미나) 통해 "누구 케어콜은 코로나 예방을 돕는다"며, "이 서비스 도입 후 보건소의 코로나 감시 대상자 모니터링 관련 업무량 약 85% 경감, 2020년 5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신규 확진자 중 약 60% 발견했다"고 말했다.

    누구 케어콜은 돌봄 비서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 관련 대상자의 발열, 체온, 기침, 목 아픔 등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돌봄 비서의 누구 케어콜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역 현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 / 사진 = 이주상 기자
    ▲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 / 사진 = 이주상 기자

    돌봄 비서는 어르신의 삶과 안전도 지킨다. 어르신은 돌봄 비서와 함께 하루를 보내며 음악 힐링, 감성 대화를 통해 즐거운 삶을 이어가고, 복약 알림, 치매 예방 활동, 심신 안정 등을 통해 건강도 지킨다.

    SKT와 연세대학교 바른 ICT 연구소에 따르면 돌봄 비서의 감성 대화 이용 후 행복감이 7% 향상됐고, 고독감은 4% 줄어 삶의 만족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자기 효능감이 5점 기준 2.6점에서 3.1점으로 향상됐다는 것이다. 자기 효능감이 높아지면서 통화 건수와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했고, 일 평균 이동 거리도 2배 가량 늘어나 자존감이 높아졌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미사용 어르신의 AI 스피커 활용율도 2배 높아져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였다.

    또한, 독거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응급 상황 시 AI 스피커에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을 외치면 이를 위급 상황으로 인지하고 ICT 케어 센터 통한 119로 연결돼 대응한다. 작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긴급 SOS를 호출한 총 건수는 776건이며, 이 중 40건은 호흡 곤란, 심근경색, 고혈압 등으로 119 출동이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실제 긴급구조로 이어져 생명을 살리기도 했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SKT와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협력해 개발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두뇌체조'는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유 센터장은 "두뇌체조를 8주간 매주 5일식 꾸준히 이용한 어르신은 작업 기억이 16% 향상돼 주의력이 증진됐다"며, "또한, 장기 기억력 15%, 언어 유창성 10%가 향상돼 기억력과 상상력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또 이어 "이로 인해 치매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2년 정도의 치매 발현을 지연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치매 지연 시에는 치매 환자 1인당 돌봄 비용이 연간 2000만원, 국가 치매 부담 비용은 연간 17조6000억원 수준으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돌봄 비서는 현재 약 750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올해 말 약 1만5000여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부산/경남을 포함한 전국의 지자체 30여 개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화 모델인 B2C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 / 사진 = 이주상 기자
    ▲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 / 사진 = 이주상 기자

    유웅환 박사는 현재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으로 근무 중이며 동시에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이사회 멤버로서 활동 중이다. 이전에는 2001년부터 지난 19년간 인텔 수석 매니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상무 등 다양한 CPU 하드웨어 플랫폼, 모바일 반도체 시스템 분야에서 전문가로 연구에 힘을 쏟았다.

    디지틀조선일보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웨비나로 개최하는 'AWC 2020(AI World Congress 2020)'은 세계 9개국 35명의 연사가 참여해, AI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AI 컨퍼런스이다. 이번 컨퍼러스는 'Future of AI'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 딥 러닝(Deep Learning), 스마트 시티(Smart City),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모빌리티(Mobility), 스마트 항만(Smart Port) 등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AI 전문 미디어 'The AI'의 창간을 기념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다.

    AWC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AI를 대표하는 글로벌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매년 핵심적인 콘텐츠와 저명한 글로벌 석학들의 초청 강연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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