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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수] '테넷' 태풍에도 개봉일 13만명 동원…'다만악' 418만 돌파

기사입력 2020.08.27.09:02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가 다시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개봉했다. 개봉 첫 날, 태풍 바비로 인해 굳은 날씨에도 13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일일 박스오피스 1~3위에는 영화 '테넷',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오케이 마담' 순으로 올랐다.

    영화 '테넷'은 영화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아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테넷'은 개봉 첫 날 13만7,749명의 관객을 모았다. 유료 시사 관객수 까지 합친 누적관객수는 22만2,457명.

    '테넷'은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한 작전을 담았다. 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 케네스 브래너, 로버트 패틴슨 등이 열연했다.

    배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이 열연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박스오피스 2위 자리로 물러섰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일일관객수 1만9,486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418만2,397명을 기록했다.

    배우 엄정화, 박성웅, 배정남, 이상윤, 이선빈 등이 열연한 영화 '오케이 마담'은 일일관객수 7,951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17만2,80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4~10위에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사라진 아빠!',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반도', '남매의 여름밤', '반교: 디텐션', '나의 소녀시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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