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측이 이효리의 '마오' 언급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24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측이 "지난 22일 방송 중 이효리 씨가 활동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접했다"며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 씨의 최종 부캐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라며 "제작진은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부캐(부캐릭터) 이름을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중국 이름으로 할까요?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으니까. 마오 어때요?"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마오쩌둥 전 국가 주석의 이름을 예능 소재로 사용했다며 반발, 이효리의 SNS에 악플을 달고 있다.
◆ '놀면 뭐하니?' 제작진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입니다.
지난 8월 22일 방송 중, 출연자인 이효리 씨가 활동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습니다. 또한 이효리 씨의 최종 부캐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입니다.
제작진은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습니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관련뉴스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