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럿으로 변신한 트와이스가 하루 만에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바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택트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오늘(9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의 온택트 콘서트 '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를 콘셉트로 진행되는 만큼, 트와이스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파일럿으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
특히 트와이스는 최근 대규모 월드투어 'TWICELIGHTS'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바 있어,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게다가 트와이스는 해당 공연의 파이널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국내 및 일본 도쿄돔에서 예정된 공연을 취소해야 했고, 이에 많은 국내외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로부터 몇 달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이에 트와이스는 온택트(On과 Contact의 합친 말) 시대에 맞춰 전세계 팬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하게 됐다. 이번 공연이 앞서 취소된 콘서트의 아쉬운 마음을 완전히 달랠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트와이스의 공연 개최 플랫폼이 되어줄 'Beyond LIVE'는 온라인 전용 콘서트로, 전세계 팬들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함께 모일 수 있으며 최첨단 증강현실(AR), 디지털 인터랙션, 화려한 아트워크 등 우수한 기술을 집약한 만큼, 트와이스와 색다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특히 'Beyon LIVE'는 당초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함께 의기투합해 만들게 된 플랫폼이었는데, '언택트 콘텐츠'가 강조됨에 따라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함께 'Beyond LIVE'를 위한 전문회사 'BLC(Beyond LIVE Corporation)'를 설립하게 됐다.
SM의 콘텐츠 프로듀싱 능력과 네이버의 기술이 만난 시너지에 JYP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크리에이티브까지 더해진 BLC는 글로벌 공동 사업 개발 등을 강화해, 'Beyond LIVE'를 세계적인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이번 트와이스의 공연은 그 시작을 알리게 되는 자리인 만큼, 더욱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
트와이스가 최초로 선보이게 된 온택트 공연인 만큼, 히트메이커이자 글로벌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이에 트와이스 많은 팬들이 염원한 앨범 수록곡 무대, 가상 현실에서만 가능한 깜짝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을 준비했다.
또한,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을 통해 200명의 팬들과 동시 화상 채팅을 진행하고, 모객 인원 중 3명은 콘서트에서 멤버들과 1:1 화상으로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어 이들에게는 더욱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트와이스의 온택트 콘서트 '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는 오늘(9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관련뉴스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