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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감정평가액 8000억 원대의 경기도 성남시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입을 추진한다.
엔씨소프트는 컨소시엄 형태로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 관련 사업의향서를 성남시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감일인 16일까지 사업의향서를 낸 곳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도 이 부지의 유력 입찰업체로 거론 됐지만 사업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가 매입을 추진 중인 해당 부지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 시유지 2만 5719㎡다. 감정평가액은 8094억원이며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판교로 출퇴근하는 많은 직장인이 이 임시주차장을 이용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여기에 업무, 연구용 사옥을 신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의 임직원이 약 4,000명 정도 되는 가운데 현재 사옥인 판교R&D센터의 수용 인원은 3,000여명 수준이기 때문이다. 약 800명의 직원들은 판교 사옥이 아닌 판교미래에셋센터, 알파리움타워 등 3개 건물로 흩어져 근무 중이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해당 부지에 대한 공매에 나섰지만,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성남시는 오는 6월 5일까지 엔씨소프트의 사업계획, 입찰가격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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