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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AI 미디어 연구 성과로 ‘머신러닝 기반 날씨 기사’ 제공

기사입력 2020.04.28 13:19
연합뉴스와 'AI 미디어 공동연구 업무협약' 이후 첫번째 성과
머신러닝 기반의 자연어처리(NLP) 기술이 기사에 도입된 국내 첫 사례
AI가 최근 3년치 날씨 기사 학습을 통해 문장을 100% 자체 생산
  • 사진제공=엔씨소프트
    ▲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인공지능(AI) 미디어 공동연구 성과 중 하나로 머신러닝 기반 AI 날씨 기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엔씨쏘프트는 2018년 5월 연합뉴스와 AI 미디어 공동연구 업무 협약(MOU)을 맺고 2년여간 R&D(연구개발)를 진행했다. 연구 기간 동안 AI가 최근 3년치의 날씨 기사를 학습하고 기사 작성법을 훈련했다.

  • AI 날씨 기사 예시/사진제공=엔씨소프트
    ▲ AI 날씨 기사 예시/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기술은 머신러닝 기반 기술로 AI가 100% 모든 문장을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이용자는 매일 하루 3번(아침, 점심, 저녁) AI 날씨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자연어처리(NLP) 기술이 미디어에 도입된 국내 첫 사례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 중인 AI 기술은 증시, 스포츠 경기 결과 기사 작성 시 정형화된 템플릿에 결과 값만 넣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사 생산 과정을 돕는 AI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AI가 기사 내용을 파악해 관련 사진을 자동 추천하는 기술 ▶특정 이슈의 흐름을 파악해 타임라인에 따라 자동으로 연표를 생성하는 기술 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장정선 NLP센터장은 “연합뉴스와의 공동 연구 성과는 인간을 돕는 AI기술의 긍정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첫 도약”이라며 “AI 기술이 미디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판교 R&D센터 전경/사진제공=엔씨소프트
    ▲ 판교 R&D센터 전경/사진제공=엔씨소프트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AI 센터와 NLP 센터(자연어처리, Natural Language Processing) 산하에 5개 연구소(Lab)를 운영 중이다. 전문 연구인력은 15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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