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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환자에게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말은 딱 하나에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tvN 목요 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유연석의 말이다. 유연석이 맡은 캐릭터 정원은 그런 의사다. 보호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의사, 그렇기에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러운 의사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의사 정원은 배우 유연석과 닮아있다.
유연석은 지난 2003년 영화 '올드보이' 속 이우진(유지태)의 어린 시절 역으로 데뷔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충분히 강렬했다. 이후, 유연석은 영화 '늑대소년'(2012)과 '건축학개론'(2012)로 다시금 대중의 눈에 띄었다. 여러 상상의 여지를 둔 악역이었다. 하지만 다음 해 유연석은 밀크남이라는 애칭을 얻게 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칠봉이 역을 통해서다. -
- ▲ 슬기로운 유연석 생활 : 여배우에겐 매너를 송중기에게 일침을(?)(feat.전미도,임수정,박신혜,박보영,김태리) [더★zip]
'밀크남'은 유연석을 나타내는 하나의 애칭에 불과하다. 하지만, 다양한 공식 석상에서 본 유연석의 모습을 보면 밀크남이라는 애칭이 7년째 이어지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법하다. 함께 연기한 여배우와 무대에 오를 때, 에스코트하는 모습, 기자회견에서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 문제가 있으면 먼저 내미는 손, 그리고 때와 장소에 맞게 남기는 말들 덕분이다. 정원과 닮아있는 '슬기로운 유연석 생활', 영상으로 만나보자.
- 영상PD 조명현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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