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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월 3일(목) 시행된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짐에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자를 당초 일정보다 2주 미뤄진 12월 3일(목)로 조정했다. 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도 9월 3일(목)부터 9월 18일(금)까지 시험지구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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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하였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에도 유지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오는 6월 18일(목) 시행된다.
한편, 대학 수시 및 정시 모집 원서접수 기간도 늦춰졌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7~11일에서 9월 23~29일로 미뤄졌고, 정시모집 원서접수도 기존 12월 26~30일에서 2021년 1월 7~11일로 늦춰졌다. 수시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5일에서 12월 28일로, 정시 합격자 발표일은 2021년 2월 1일에서 2월 6일로 변경된다.
단, 수시·정시 일정은 각 대학의 결정 사항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다음 달 중 수시·정시 일정을 확정해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