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인스타그래머블 스팟 6개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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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 퍼시픽 항공(이하 세부 퍼시픽)이 새해맞이 특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가의 판매 기간은 2020년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 편도총액요금 최저, 인천-마닐라 노선 7만원, 인천-세부 노선은 편도 7만 4천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은 편도 6만5천원부터 시작하는 요금으로 판매된다.
해당 특가 항공권의 여행 기간은 2020년 2월 15일부터 6월 30일 사이이다. 다가오는 봄과 여름을 기대하며 필리핀의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여행자에게 좋은 기회다.
또한, 세부 퍼시픽은 이번 새해맞이 특가를 기념해, 2020년에 보다 활발한 여행스타그램 활동을 꿈꾸는 여행자들을 위해 ‘인스타그래머블 필리핀 여행’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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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마닐라는 이 도시의 방식대로 남아 있는 스페인의 흔적과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여행지다. 16세기부터 마닐라에 조성돼 있던 작은 단지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는 이를 위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성벽 속의 여러 바로크 양식 건축물들 중에서도 카사 마닐라 박물관(Casa Manila Museum)은 과거 필리핀 상류층의 저택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어 인생샷을 담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더불어 마닐라에서 80km 정도 남쪽에 위치해 있는 따알 화산(Taal Volcano)을 찾으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거대한 분화구 안에 추가 생성된 작은 분화구 정상을 향해 말을 타고 올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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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4시간 30분의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는 보라카이 섬은 길이 7km, 폭 1km크기의 작은 낙원이다. 특히 섬의 서쪽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길이 4km의 화이트 비치(White Beach)는 보라카이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장소이다. 눈처럼 새하얗고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바닷물이 모두 같은 주황빛으로 물드는 석양의 순간은 대충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마법의 시간이다.
이외에도 보라카이에서 배로 15분이면 도착하는 남쪽의 큰 섬 파나이(Panay)에서 이색 체험을 즐기며 인증샷을 남길 수도 있다. 대형 가마솥에 들어가 몸을 녹이는 필리핀 전통의 목욕 문화, 카와 스파(Kawa spa)는 파나이 서북쪽의 티비아오(Tibiao) 강 인근에서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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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는 인천에서 3시간 30분의 비행으로 찾아갈 수 있는 대표적인 필리핀의 휴양 섬이다. 세부의 해변들에서 가벼운 휴식을 충분히 누렸다면, 세부 시티에서 차로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하는 시라오 가든(Sirao Garden)에서 환상적인 인증샷을 남길 차례다.바랑가이산(Mt.Barangay) 위에 조성된 이 꽃 동산은 작은 암스테르담이라 불릴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더불어 세부 바디안(Badian) 지역의 카와산 폭포(Kawasan Falls)는 하늘색의 시원한 폭포와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특히 맑은 물 위로 띄워진 대나무 뗏목을 타고 폭포 물줄기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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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부퍼시픽은 현재 전 세계 27개 목적지와 필리핀 내 37개 목적지로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 항공사로서 항공기 평균 기령 5년의 세계에서 가장 젊은 항공기를 보유를 자랑한다.
이번 새해맞이 특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