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으로 제거하자! 6월 텃밭 잡초와 제거 방법

기사입력 2019.06.07 11:38
  • 주말농장이나 텃밭을 가꾸는 이들에게 6월은 바쁜 달이다. 만물의 생장이 왕성해지며, 잡초도 빠르게 늘기 때문이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뽑아도 뽑아도 없어지지 않는 잡초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없을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밭에서 자라는 잡초는 375종이며, 6월에는 바랭이, 강아지풀, 쇠비름, 방동사니, 깨풀, 중대가리풀, 개비름, 밭뚝외풀, 명아주, 닭의장풀, 개망초 등이 주로 자라난다. 작물이 잘 자라게 하려면 작은 밭이라도 꾸준히 잡초를 제거해야 하는데, 장마철에 접어들면 더 많은 잡초가 자랄 수 있으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잡초 제거 방법
  • 고랑에 피복을 덮어 햇빛을 차단하면, 잡초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 고랑에 피복을 덮어 햇빛을 차단하면, 잡초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가장 효율적인 잡초 제거법은 발생 자체를 아예 막는 것이다. 볏짚·우드칩·왕겨 등 식물성 재료나 검정 비닐·부지포로 두둑 또는 통로를 덮어두면, 햇빛을 막아 땅 속 종자가 싹을 틔우지 못한다.

    이미 난 잡초는 손으로 호미로 뽑아내면 되는데, 종류별로 제거 방법이 다르다.

    잡초는 외형에 따라 세엽잡초와 광엽잡초로 나눌 수 있다. 바랭이나 방동사리와 같이 잎이 가늘고 긴 잡초가 세엽잡초이며, 개비름, 쇠비름, 명아주처럼 잎이 넓은 것이 광엽잡초다.

    잎이 가늘고 긴 세엽잡초는 생장점이 줄기 맨 아래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다시 자라지 않는다.

    넓은 잎의 광엽 잡초는 생장점이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있어 호미 등으로 긁어주기만 해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단, 쇠비름은 줄기가 땅 속에 묻히면 다시 나오기 때문에 끊어진 줄기가 땅 속에 묻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6월에 많이 발생하는 잡초
  • 바랭이 /사진=농촌진흥청
    ▲ 바랭이 /사진=농촌진흥청

  • 강아지풀 /사진=농촌진흥청
    ▲ 강아지풀 /사진=농촌진흥청

  • 쇠비름 /사진=농촌진흥청
    ▲ 쇠비름 /사진=농촌진흥청

  • 방동사니 /사진=농촌진흥청
    ▲ 방동사니 /사진=농촌진흥청

  • 깨풀 /사진=농촌진흥청
    ▲ 깨풀 /사진=농촌진흥청

  • 중대가리풀 /사진=농촌진흥청
    ▲ 중대가리풀 /사진=농촌진흥청

  • 개비름 /사진=농촌진흥청
    ▲ 개비름 /사진=농촌진흥청

  • 밭뚝외풀 /사진=농촌진흥청
    ▲ 밭뚝외풀 /사진=농촌진흥청

  • 흰명아주 /사진=농촌진흥청
    ▲ 흰명아주 /사진=농촌진흥청

  • 여뀌 /사진=농촌진흥청
    ▲ 여뀌 /사진=농촌진흥청

  • 닭의장풀 /사진=농촌진흥청
    ▲ 닭의장풀 /사진=농촌진흥청

  • 개망초 /사진=농촌진흥청
    ▲ 개망초 /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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