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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아름다운 몽블랑 산자락의 작은 마을 '샤모니 몽블랑'

기사입력 2019.04.14 08:30
  • 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 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14일 오전 KBS 2TV의 산 여행 프로그램 ‘영상 앨범 산’에서는 ‘알프스 트레킹 2부작’ 중 1부인 ‘눈부신 설경에 들다’가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세계 3대 미봉 중 하나이자,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정상 봉우리 몽블랑(Mont-Blanc, 4 810m)을 배경으로 알프스 트레킹 여정의 시작인 마을 샤모니 몽블랑(Chamonix-Mont Blanc)에 대해 나왔다.

    ‘유럽의 지붕’이라 일컬어지는 알프스산맥은 사계절 언제 보아도 만년설이 쌓여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알프스에서도 몽블랑은 주변의 산들과 계곡 안으로 뻗어 있는 빙하 위에 우뚝 솟아있다.

    등산과 동계 스포츠의 요람으로 잘 알려진 작고 매력적인 도시 샤모니 몽블랑은 산과 호흡하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 사진제공=Chamonix Top Of Europe DMC
    ▲ 사진제공=Chamonix Top Of Europe DMC

    샤모니 몽블랑은 프랑스 동남부 오베르뉴 론알프(Auvergne Rhône-Alpes)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스위스, 이탈리아와 함께 국경을 접하고 있다.

    스위스의 제네바 국제공항에서 불과 1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3시간, 파리에서 6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샤모니몽블랑은 1924년 영광스러운 제1회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이래로 겨울 스포츠와 산악 등반의 메카로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 사진제공=Jean-Charles Poirot
    ▲ 사진제공=Jean-Charles Poirot

    샤모니 몽블랑은 동계 올림픽을 최초로 개최했던 도시답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겨울 스포츠의 메카로 방문객이 많아 활기가 넘치는 도시이다. 색다른 환경에서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데스티네이션이기 때문이다.

    1성에서 5성 호텔까지 또는 고급호텔에서 전통적인 분위기의 숙박시설까지 소비자의 니즈와 취향에 맞는 63개의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이 기다리고 있으며, 샤모니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까지 민박, 별장, 산장, 리조트 등은 물론 바캉스용 아파트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 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스포츠 용품점은 물론 샤넬, 스와로브스키, 라코스테와 같은 유명 브랜드를 취급하는 부티크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80개에 달하는 레스토랑들에는 방문객의 제각각 입맛을 만족시킬 만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으며 스파, 펍, 카지노, 볼링장, 영화관등의 다양한 휴양시설도 준비되어있다.

    관광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밤 문화를 위한 오락시설도 즐비하다. 라이브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바, 진정한 산악인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바, 영국풍의 아늑한 느낌의 펍, 직영 양조장에서 갓 만들어낸 순도 100퍼센트 샤모니를 맛볼 수 있는 맥주 주점, 젊은 열기 가득한 나이트클럽까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샤모니 몽블랑에서 즐길거리
    에귀 뒤 미디
  • 사진제공=OT Chamonix,Monica Dalmasso
    ▲ 사진제공=OT Chamonix,Monica Dalmasso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중 하나인 에귀 뒤 미디(Aiguille du Midi) 케이블카는 여행자들을 3,842m 높이까지 안내한다. 보기만 해도 사나워 보이는 에귀 뒤 미디는 몽블랑 정상에서 8km 떨어진 곳에 있는 샤모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산이다.

    플라스 발마에서 독퇴르 파카르드 거리(Rue de Docteur Paccard)를 따라가 왼쪽의 에귀 뒤 미디 거리로 접어들면 앞쪽에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온다. 아찔한 높이의 에귀 뒤 미디까지 올라가는 동안 창 밖으로 펼쳐지는 몽블랑 알프스의 모습은 입을 떡 벌어지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테라스에 앉아 알프스와 몽블랑을 360도 각도로 감상해 보자.

    메르 드 글라스 빙하

  • 사진제공=OT Chamonix,David Ravanel
    ▲ 사진제공=OT Chamonix,David Ravanel

    샤모니 시내에서 낭만적인 톱니 궤도 열차인 몽탕베르(Montenvers)열차를 타고 즐기는 이 신나는 여행을 통해 진정한 빙하를 만날 수 있다.

    유럽 최대 빙하(길이:7km, 면적:40km 2, 두께:200m)인 메르 드 글라스 (1,913m) 빙하 입구까지 단 20분이 걸린다. 빙하 중앙에 깎여진 얼음 동굴, 크리스탈 갤러리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르 파 당 르 비드

  • 사진제공=OT Chamonix
    ▲ 사진제공=OT Chamonix

    뛰어난 기술이 빚어낸 위대한 업적이라고 평가 받는 고도 3842m에 자리한 르 파 당 르 비드(Le Pas dans le Vide)에서는 1,000m 이상의 허공이 발 아래 펼쳐져 짜릿한 감동을 보장한다. ‘Les 3 Monts’ 을 통해 몽 블랑으로 등정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왕복 금액은 성인기준 60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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