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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민정부터 김상혁♥송다예까지…산불 피해 복구에 기부한 '선한 부부' 5쌍

기사입력 2019.04.10 17:07
  •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등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5일 오전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다. 10일 동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강원 산불로 집계된 산림 피해 규모는 1757ha로, 당초 알려졌던 530ha보다 3배가량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산불로 주택 480여 채가 전소되며 76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연예계 스타들도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며 온정을 전하고 있다. 그중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쾌척한 '선행 부부'들을 소개한다.

    ◆연예계 대표 '천사 부부' 차인표♥신애라
  • 차인표-신애라 부부, 강원 산불 피해에 1억 원 기부 / 사진: 차인표 인스타그램
    ▲ 차인표-신애라 부부, 강원 산불 피해에 1억 원 기부 / 사진: 차인표 인스타그램

    '기부 천사 부부'로 유명한 차인표(53), 신애라(51) 부부는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을 쾌척했다. 특이 차인표는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의 멤버 김용만, 권오중, 안정환, 조태관과 함께 뜻을 모아 또 한 번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7년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사랑과 봉사 정신을 꾸준히 실천해온 선행 예술인 부부로 선정돼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을 수상했다. 부부는 이날 시상식 상금으로 받은 2천만 원 전액을 재활병원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2003년 '제2회 스타선행대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차인표는 아동복지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부부는 2004년 아동학대 방지 사업 및 북한 어린이 돕기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1억원, 2006년 어린이구호기구 컴패션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재난 피해 복구에도 발 벗고 나서서 온정을 나눴다. 특히, 두 딸을 공개 입양한 차인표♥신애라는 매달 개발도상국 아이들 삼십여 명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이민정 부부, 산불 피해 아동 가정에 1억 원 '쾌척'

  • 이병헌-이민정 부부, 1억 원 쾌척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이병헌-이민정 부부, 1억 원 쾌척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병헌(50)♥이민정(38) 부부는 강원 산불 피해 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부부는 강원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아동들을 지원해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두 사람의 기부금은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는 등 주거지를 잃은 아동의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이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보장받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병헌♥이민정은 12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013년 8월 결혼해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얻었다.

    ◆아나운서 부부 조우종♥정다은, 기부 릴레이 동참

  • 조우종-정다은 아나운서 부부, 산불 피해 복구에 2천만 원 전달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조우종-정다은 아나운서 부부, 산불 피해 복구에 2천만 원 전달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결혼 2년 차 부부이자 딸 아이를 둔 조우종(44)♥정다은(37)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10일 조우종은 자신의 SNS에 "다들 힘들지만 재난을 겪으신 이분들이 가장 힘들겠지요. 소중한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라며 성금에 참여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강원 산불피해 성금계좌가 적힌 사진과 함께 '강원도산불후원',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등을 해시태그하며 기부를 독려했다.

    ◆'아내의 맛' 부부들, 선한 나눔에 힘 보태

  • (왼쪽부터)홍현희-제이쓴 부부, 김상혁-송다예 부부 /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송다예 인스타그램
    ▲ (왼쪽부터)홍현희-제이쓴 부부, 김상혁-송다예 부부 /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송다예 인스타그램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 활약하고 있는 커플들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유쾌한 부부 홍현희(38)♥제이쓴(34)은 각자의 이름으로 나란히 500만 원을, '아내의 맛'에 갓 합류한 김상혁(37)♥송다예(31) 부부는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송다예는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신랑과 상의 후에 기부하게 됐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얼짱 출신 쇼핑몰 CEO 송다예는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올리며 본격적인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울 신당동에 신접살림을 차리며 신혼여행은 추후 떠날 예정이다.

    두 선행 부부의 알콩달콩한 결혼 라이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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