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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고 봄꽃 구경 갈까? 산수유, 매화, 벚꽃 등 보기 좋은 꽃놀이 명소

기사입력 2019.03.07 16:20
  • 산수유, 매화, 유채꽃 등의 꽃이 폈다는 봄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올봄 기차를 타고 꽃놀이를 간다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 코레일이 '2019 봄꽃 테마 기차 여행상품'을 출시하며 매화, 산수유, 유채꽃, 벚꽃, 튤립 등을 즐기기 좋은 명소들을 소개했다.

    산수유·매화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경북나드리열차를 타고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산수유가 유명한 봉화 ‘띠띠미 마을’을 찾는다. 매화로 인기있는 광양 기차여행 상품은 KTX를 타고 용산에서 출발해 구례구역이나 순천, 여수역에 내리는 두가지 코스다. 전남 명물인 와인동굴과 해상케이블카까지 경험하는 봄나들이 상품이다.

    유채꽃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유채꽃이 한창인 청산도를 방문하는 여행은 1박 2일이다. 목포역과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크루즈를 타고 섬으로 들어간다. 조선 3대 시가 작가인 고산 윤선도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돼 10여 년을 머물렀다는 보길도와 땅 끝 마을 해남 일대까지 여행하는 코스다. 시간이 부족한 관광객을 위해 당일 여행 상품도 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과 부산에서 유채꽃이 만발한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와 부산 대저 유채꽃밭을 즐기는 상품도 있다.

    벚꽃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하동 십리벚꽃길과 진해 군항제, 경주 보문단지 등 벚꽃 명소로 이름난 곳이 모두 상품으로 준비된다. 4월 초 벚꽃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 취향대로 다양한 지역에서 봄을 먼저 맞을 수 있다. 여유롭게 떠나는 여행을 원한다면 부산역에서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을 타고 하동역에 방문하는 상품도 있다. 벚꽃 축제로 잘 알려진 지역보다 색다른 곳을 원한다면 KTX 개통으로 가까워진 강릉역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튤립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4월부터 태안에서 열리는 세계튤립축제를 참가한다. 세계 5대 튤립축제라고 불리는 ‘태안 튤립축제’에서는 200만 송이의 튤립이 수놓은 작품을 볼 수 있다. 낙조로 유명한 꽃지 해안공원과 200m가 넘는 천장호 출렁다리까지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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