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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에 맛이 가장 좋은 제철 생선 '봄 도다리'

기사입력 2018.03.05 14:56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3월에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해양수산부는 봄철 별미로 유명한 '도다리'와 임금님이 즐겨먹던 ‘대게’를 추천했다. 그중에서 도다리의 효능과 도다리와 궁합이 잘 맞아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

    도다리는 몸은 납작하고 몸높이가 높아 넙치나 가자미류보다 몸이 마름모꼴이다. 넙치는 눈이 왼쪽에 몰려있고 입이 크고 이빨이 있는 반면에 도다리는 눈이 오른쪽에 치우쳐 있으며, 입이 작고 이빨이 없다.

    대표적인 흰살생선인 도다리는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흔히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넙치'가 으뜸이라는 말할 정도로 도다리는 제철인 3~4월에 가장 맛이 좋다. 이는 제철 어류들이 산란을 위해 영양분을 많이 축적함으로써 맛이 가장 좋을 시기이기 때문이다. 봄 도다리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해 간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좋다. 또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비타민B와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도 풍부하다.

    도다리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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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봄의 전령사로 살이 제대로 올라 육질의 지방이 충만한 도다리는 봄철 연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인 '쑥'과는 찰떡궁합이다. 도다리는 고기를 끓이면 더욱 부드러워지는 데다 여기에 해풍을 맞은 향기 짙은 연한 쑥을 함께 한 도다리 쑥국은 별도의 양념 없이도 비린내가 없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봄철 피로 해소과 숙취 해소에 특효인 건강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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