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가족의 AI 목소리 제작해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부탁해’ 캠페인 진행
11월 30일까지 신청, 엄마·아빠·남편·아내·딸·아들 등의 역할 선택 가능
네이버가 가족의 인공지능(AI) 목소리를 제작해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엄마의 목소리를 부탁해 캠페인은 만 14세 이상 누구나 클로바더빙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신청자는 엄마·아빠·남편·아내·딸·아들 등의 역할을 선택 가능하다.
"요새 일이 많이 바쁘다면서 저녁은 먹었니?(엄마)", "아빠는 멋지게 성장한 네 모습이 자랑스러워(아빠)", "생각해봤는데, 당신과 결혼하길 잘한 것 같아(남편·아내)", "제가 앞으로 두 분 더 행복하게 해드릴게요(딸·아들)" 등 11개의 샘플 문장을 클로바더빙 애플리케이션에서 보이스메이커를 통해 녹음한 뒤,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네이버는 11월 30일까지 신청받아 사연을 기반으로 신청자 중 100명을 선정해 2차 녹음을 진행하고 내년 2월경 별도의 콘텐츠 페이지를 통해 100종의 AI 보이스를 공개한다. 이후, 클로바더빙을 통해 AI 보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보이스&아바타 책임리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음성합성 기술을 따뜻하게 알리고, 더 많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클로바더빙에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가 지난 2020년 초 선보인 텍스트음성변환(TTS·Text to Speech) 서비스 '클로바더빙'은 원격수업, 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널리 쓰이며, 누적 가입자 수 약 120만명, 더빙 생성 수 약 345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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