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 가을 아우터를 장만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간절기를 휩쓴 경량 패딩 대신 플리스 재킷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동시에 블레이저 재킷, 레더 재킷, 트렌치코트 등 기본 가을 아우터도 변형된 디자인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플리스 재킷’, 패딩의 인기를 위협하는 2019년 핫 아이템
양털을 연상시키는 ‘플리스 재킷’은 올해 가을겨울 인기 아이템으로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해 겨울 막바지부터 예견됐던 ‘플리스 재킷’의 인기가 올해 더욱 뜨거워지면서 패션 브랜드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버낫 ‘리버시블 플리스 웜업 자켓’, 노스페이스 ’95 레트로 데날리 자켓’

무신사 스토어에서 최근 한 달간 플리스 상품군 거래액 데이터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334%나 상승했을 정도다. 브랜드들의 스타일 수도 대폭 늘어나 지난해 대비 4배나 증가했다.

무신사 스토어 아우터 카테고리 월간 랭킹 기준 현재 상위권에도 플리스 재킷이 대거 포진했다. 현재 랭킹 1위인 커버낫 ‘리버시블 플리스 웜업 자켓’은 지난 2018년 11월 한 달 만에 1천 장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상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양면으로 착용 가능해 소재와 디테일을 다양하게 변형하여 연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 ’95 레트로 데날리 자켓’은 재활용 비율 100% 원단으로 제작된 헤리티지 재킷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보아 플리스 후드 집업 자켓’도 출시 3주 만에 완판을 경신하며 대세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라퍼지스토어 ‘양털 플리스 집업 자켓’과 키르시 ‘체리 베어 자켓’도 브랜드 고유의 색감과 로고를 앞세워 10~20대 회원 사이에 교복 아우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 트렌치코트, 젠더리스와 레트로 열풍 타고 오버사이즈 인기
트렌치 코트는 가을이 오면 단연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 올해 특히 젠더리스 패션과 레트로 트렌드 영향으로 여성 고객 사이에는 매니시한 오버사이즈 스타일이 인기다. 여성 패션 브랜드 편집숍 우신사에는 통이 넓고 길어진 트렌치 코트 스타일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앤더슨벨 포 우먼 ‘엠버 3 웨이 트렌치 코트’, 커렌트 ‘포켓 트렌치 코트’

앤더슨벨 포 우먼 ‘엠버 3 웨이 트렌치 코트’는 넉넉한 오버사이즈 기장에 롱 베스트, 크롭 자켓, 트렌치 코트 3가지 룩으로 연출 가능한 실용성까지 갖춰 인기가 높다. 커렌트 ‘포켓 트렌치 코트’도 레글런 숄더 디자인과 카고 포켓 디테일에 눈에 띄어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깔끔한 라이더와 블레이저 재킷, 체크 패턴과 미니멀 스타일 인기
클래식한 블레이저 재킷과 라이더 재킷은 기본 디자인을 변형한 스타일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블레이저 재킷의 경우 각양각색의 체크 패턴을 입은 아이템이 눈에 띈다.

인스턴트펑크 ‘매니쉬 싱글 자켓’, 드로우핏 ‘오버사이즈 미니멀 체크 블레이저’

우신사 랭킹 10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인스턴트펑크 ‘매니쉬 싱글 자켓’과 드로우핏 ‘오버사이즈 미니멀 체크 블레이저’가 대표적이다.

라이더 재킷의 경우 집업, 포켓 디테일이 간소화된 미니멀한 스타일이 인기다. 라퍼지스토어 베스트셀러 ‘버핑 레더 재킷’은 지난 27일 오픈한 아우터특가 기획전을 통해 전주 대비 판매량 486%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스트릿 패션의 대중적 관심에 힘입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알파 인더스트리 ‘MA-1 레귤러핏’도 무신사 스토어 전체 월간 랭킹 9위에 등극했다.

사진제공=무신사

한편,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가을 아우터 카테고리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무신사는 오는 11일까지 가을 아우터 상품군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가을 아우터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카테고리별 랭킹을 통해 실시간 랭킹 확인이 가능하며, 추천 스타일링 기획전 페이지에서는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하는 가을 아우터 코디를 입체적인 360도 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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