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일게이트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FPS게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2019'에서 중국 대표로 출전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하며 행사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이집트에서 최초로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약 1000여 명의 관중들이 대회 개막 전부터 경기장을 가득 채웠으며, 시종일관 환호와 응원구호를 외치며 열성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집트 정부에서도 청소년체육부 아흐메드 하다드 차관이 대회를 관전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를 개최, 성공적으로 폐막하며 한국 e스포츠 사상 모든 대륙에서 대회를 개최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이집트 대회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많은 CFS 팬들의 성원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CFS와 크로스파이어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대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한편, 결승전에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골든 파이브를 상대로 1세트는 10대6으로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한 끝에 8대10으로 패하며 최종전에서 승부를 결판내야만 했다. 운명의 3세트,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경기 초반 내리 포인트를 내주며 3대7까지 밀렸다. 하지만, 'N9' 왕하오와 'MZiN' 마저가 중심을 잡아주며 10대8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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