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욕관광청

뉴욕 관광청은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제작사인 소니 픽쳐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영화에 등장한 뉴욕 관광 명소를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세계적인 팬 층을 거느린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최근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마블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관광청은 금번 소니 픽쳐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스파이더맨이 촬영된 영화 속 뉴욕의 숨겨진 관광 명소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스파이더맨 영화에 소개된 주요 관광 명소는 다음과 같다.

사진제공=뉴욕관광청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 (Flushing Meadows Corona Park)
유니스피어(Unisphere) 지구본 조형물이 놓여진 이 공원은 뉴욕시에서 4번째로 큰 공원으로 손꼽힌다. 12층 높이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유니스피어 조형물은 마블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저스 2’의 촬영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크라이슬러 빌딩 (Chrysler Building)
크라이슬러 빌딩은 1930년에 지상 77층, 지하 1층으로 지어진 뉴욕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뉴욕 심장부인 맨해튼 빌딩 숲을 누비며 활약하던 스파이더맨이 크라이슬러 빌딩 꼭대기에 올라 세상을 떠난 삼촌 벤 파커를 애도하는 모습은 명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브루클린 브릿지 (Brooklyn Bridge)
브루클린 브릿지는 1883년 로우 맨해튼에서 브루클린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 지어진 후 뉴욕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수많은 위기를 극복 한 뒤 브루클린 브릿지의 철근 사이를 거미줄로 엮어 여주인공 그웬을 향해 ‘I LOVE U’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장소로 등장하기도 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 (Roosevelt Island Tramway)
맨해튼에서 루즈벨트 아일랜드로 이동할 수 있는 주요 교통수단인 트램(케이블카)은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가 악당으로부터 극적으로 구한 케이블카로 유명하다. 수용인원은 최대 125명으로 7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메트로패스 지하철 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뉴욕시는 작년 한해 약1,300만명의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이는 뉴욕 전체 방문객 수에 무려 20% 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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