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사람중심, 직접 체험하는 홍보에 집중
하나투어 여행박람회(HITS),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에 동시참가
문화, 음식, 사람, 인도네시아 특별 여행지역 알리기 박차

박람회장에서 박재아 인도네시아 한국지사장과 관광청 직원 및 인도네시아 무희/사진제공=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

각 나라 및 도시별 관광청마다 그들만의 ‘홍보 스타일’이 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하고 교류하는 사람 냄새 나는 전략을 추구하였다. 올해 5월 ‘서민 출신 대통령’인 조코위도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이러한 기조는 계속 될 전망이다. 또한, 지금까지 윤곽만 소개 되었던 ’10 뉴발리’와의 연계전략을 구체적인 여행 상품으로 녹이고 판매로 잇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관광청/사진제공=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

더불어, 작년까지 서울/부산으로 2원화 되어있던 관광청을 서울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인도네시아 관광청 서울지사를 중심으로 통폐합하고, 대사관과 관광청이 한 몸이 되어 움직이는 중이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관광청/사진제공=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지난 6월 6일부터 9일까지 같은 기간에 삼성동 코엑스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와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각각 4개, 8개의 부스를 내고 실력파 무희들과 바리스타들을 수마트라와 자카르타에서 직접 불러들여 인도네시아를 마시고, 보고, 듣고, 함께 춤추는 흥겨운 시간도 마련했다.

좌측:아르디 헤르마완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국장/우측:박강섭 코트파 사장/사진제공=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의 주최사인 코트파(KOTFA)의 박강섭 사장은 “출구조사결과 가장 인상 깊었던 부스 1위로 인도네시아를 꼽은 사람들이 많았다”며,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적극적인 퍼포먼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르디 헤르마완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국장/사진제공=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

인도네시아 본국의 관광부 대표로 참석한 아르디 헤르마완(Ardi Hermawan)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국장은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인도네시아를 많이 찾는 지역”이라 전했고, “외교관계와 인적 교류가 깊어진 만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비중은 점점 커지는 중”이라며 인도네시아 알리기에 더욱 적극성을 보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선보인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사진제공=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

이어서 “내년에는 더욱 성대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만들 것이며 부스와 이벤트 규모를 2배 정도로 늘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이 직접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 ‘올해의 여행지’로 참가할 의향도 있다”고 헤르마완 국장은 덧붙였다.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장/사진제공=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

두 곳의 박람회에 모두 참가하여 인도네시아를 알린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장(Daisy Park, VITO Korea)은 “내용 없이 형식적인 참가에 그치는 박람회를 탈피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부스 운영을 위해 참여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무희들이 관객들과 함께 춤추며 웃고 노래하는 시간을 통해 흥이 넘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진면목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박람회 준비 시 중점을 둔 것이 무엇인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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