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신소재 ‘리보틀(ReBOTLTM)’을 이용한 스니커즈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제공=팀버랜드(Timberland)

아웃도어 브랜드 팀버랜드는 2019년 봄 컬렉션으로 리보틀 소재의 신발 컬렉션을 선보였다. 팀버랜드의 친환경 철학을 잘 나타내는 이 컬렉션은 폐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RPET원단을 이용해 제작했다.

2007년부터 꾸준히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들을 개발해 제품 제작에 사용해온 팀버랜드의 제품 제작에는 지금까지 3억 1천만 개의 플라스틱병이 사용되었으며, 2017년 한 해에만 약 4100만 개의 플라스틱병이 재활용되었다.

올봄 소개된 리보틀 컬렉션은 팀버랜드의 스테디셀러인 남성 애머스트(Amherst) 스니커즈와 어글리 슈즈 트랜드에 걸맞은 여성용 델피빌(Delphiville) 스니커즈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제공=팀버랜드(Timberland)

남성용 애머스트 패브릭 알파인 옥스퍼드는 니트 소재의 어퍼로 이루어져 봄부터 가을까지 신을 수 있으며, 오솔라이트 풋배드로 통기성과 발 냄새를 억제해주어 온종일 신어도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센서플렉스 기술을 적용하여 최고의 쿠셔닝과 접지력을 제공한다.

사진 제공=팀버랜드(Timberland)

리보틀 컬렉션으로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여성용 델피빌 스니커즈는 프리미엄 LWG 가죽 사용은 물론 경량 EVA 미드솔로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스니커즈다. 어글리 슈즈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잊지 않아 어떠한 아웃핏에도 믹스 매치하여 신을 수 있다.

팀버랜드 브랜드 관계자는 “팀버랜드는 거의 모든 제품에 재활용 소재, 재생 가능한 소재 혹은 오가닉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며, 리보틀 컬렉션에 대해 “신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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