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S1과 S1R이 국내 출시된다. 지난해 9월 포토키나 2019에서 처음 공개된 루믹스 S1 시리즈는 라이카, 시그마와 함께 렌즈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와 카메라 애호가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 파나소닉 측은 출시행사를 통해 "카메라 강자로 분류되는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 출시된 카메라"라며 포부를 밝혔다.

파나소닉 S1은 2420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ISO 51200을 지원한다. S1R은 473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고 최대 ISO 25600을 지원한다. 모두 최대 1/8,000초 셔터 속도와 1/320초 플래시 동기화 속도를 지원한다. 셔터 수명은 40만 회다.


파나소닉 루믹스 S1

파나소닉 루믹스 S1

AF 속도는 0.08초이며 -6EV의 저조도 AF를 구현한다. AI비너스 엔진을 탑재해 사람과 동물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AF를 지원한다. 얼굴인식 눈동자 AF도 지원한다.

파나소닉답게 동영상은 최고 수준이다. 풀 픽셀 리드아웃(S1)을 통한 4K 60p/50p를 지원(S1의 경우 29분 59초, S1R은 15분)하며, 시간 제한 없이 4K 30p/25p/24p 및 풀HD 촬영이 가능하다. 풀HD 180fps 촬영도 지원한다. 4K 30p/25p/24p 4:2:2 10bit 메모리 저장, HDMI 라이브 출력은 4:2:2 10bit 4K 60p/50p 기록 및 V-Log를 지원한다. 4:2:2 10bit 포맷은 4:2:0 8bit 대비 약 128배 많은 촬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고화질 비디오에 필수 요소다. 또 HDR 비디오 및 HLG 뷰 어시스트, 타임랩스 비디오 등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3.5mm 마이크 및 헤드폰 단자를 갖췄고 XLR 마이크 어댑터를 사용해 보다 전문적인 녹음이 가능하다.


파나소닉 루믹스 S1

현존 최고 수준인 576만 화소 OLED 뷰파인더를 탑재했고 확대율은 0.78배이며 촬영 조건에 따라 0.7배, 0.74배로 전환할 수 있다. 후면 LCD는 3.2인치 210만 화소 터치스크린이며 상하좌우로 가동하는 3축 틸트 방식이다.

외관은 파나소닉 G9과 흡사하다. 좌측에 모드 다이얼, 우측 상단에 상태 LCD는 파나소닉 G9을 연상케한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으며 듀얼 메모리 슬롯은 SD UHS-II와 XQD 메모리를 지원한다.


파나소닉 루믹스 S1


파나소닉 루믹스 S1

마그네슘 합금 전면 다이 캐스트 프레임 바디에 방진 방적 기능을 갖춰 -10도에서도 작동한다. USB 3.1 Type-C 지원으로 사용 중 충전이 가능하며 HDMI Type A 및 HDMI 케이블 고정 홀더를 갖췄다.

루믹스 S1, S1R과 호환되는 L마운트 렌즈는 현재 3종이 출시됐다. 루믹스 S 24-105mm F4 MACRO O.I.S, 루믹스 S PRO 70-200 F4 O.I.S, 루믹스 S PRO 50mm F1.4이다. S PRO 렌즈는 사진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고화질 렌즈롤 라이카의 엄격한 평가 표준을 모두 통과했다. S 렌즈는 휴대성과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렌즈다.

가격은 바디킷 기준 S1이 299만원, S1R이 449만원이며 렌즈킷은 각각 419만원, 569만원이다. 렌즈는 표준줌인 24-105mm가 159만원, 망원인 70-200mm가 209만원, 50mm가 299만원이다.

파나소닉 루믹스 S 24-105mm

파나소닉 S PRO 70-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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