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33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로맨틱 흑기사’ 로이킴이 ‘하면 된다’ 더원을 물리치고 새로운 복면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해변의 여인’ 공서영(그룹 클레오)를 물리치고, 2라운드에서 ‘아름다운 밤이에요 오스카’ 강성훈(그룹 젝스키스)을 만난 ‘로맨틱 흑기사’ 로이킴은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감미로운 음색으로 부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반자카파의 실력파 보컬 ‘팜므파탈’ 조현아와 대결한 3라운드는 ‘흑기사’ 로이킴의 진가가 드러나는 무대였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완급 조절로 들국화의 ‘제발’을 멋지게 소화한 ‘흑기사’ 로이킴은 출연진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이 동영상은 이후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강력한 도전자 ‘로맨틱 흑기사’를 만난 ‘하면 된다’ 더원은 아이유의 ‘좋은 날’이라는 반전의 선곡으로 가왕 방어전을 펼쳤으나, 60대 39로 ‘로맨틱 흑기사’ 로이킴에게 33대 복면가왕의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한편, '로맨틱 흑기사'는 한 음반 집계 사이트에 의해 정체가 미리 들통날뻔한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복면가왕 66회 음반을 올리는 과정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부른 가수가 '로맨틱 흑기사'가 아닌 로이킴 실명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로맨틱 흑기사’의 정체가 로이킴이라는 추측에 더욱 힘을 실어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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