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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3가에서 하룻밤 머물 곳으로 목시 서울 인사동이 세계 무대에 소개됐다. 영국 도시·여행 전문 매체 타임아웃(Time Out)은 종로3가를 '2026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로 꼽았다. 이 동네에서 하루를 보낼 여행자의 숙소로는 목시 서울 인사동을 추천했다.
40개 동네 중 1위… "새로운 세대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하며 매력 지켜"
타임아웃은 지난달 중순 전 세계 40개 동네를 대상으로 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The Coolest Neighbourhoods in the World 2026)' 순위를 공개했다. 도시별 현지 에디터와 전문가가 후보를 추천하고, 타임아웃 에디터 패널이 음식과 음료, 나이트라이프, 독특한 로컬 상점, 거주 환경, 커뮤니티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종로3가는 2021년 3위에 이어 5년 만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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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은 종로3가의 변화를 밤 풍경에서 찾았다. 100년 된 한옥에 카페와 식당이 들어선 익선동은 오래전부터 SNS 명소였지만, 최근에는 포장마차가 골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설명이다. 직장인과 노동자가 끼니를 해결하던 천막 포차에 이제는 저렴한 가격과 꾸밈없는 분위기를 찾는 젊은 층이 몰린다. 타임아웃은 이들이 매일 오후 5시께부터 돈화문로11길에 모여든다고 전했다. 종묘 옆 조용한 길이던 서순라길에는 공방과 주얼리 작업실, 세련된 바가 들어서 한결 차분한 종로3가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여유롭고 요란하지 않은 종로3가는 새로운 세대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하며 매력을 지켜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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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빵집부터 저녁 포차까지… 하루 코스의 마지막은 '목시 서울 인사동'
목시 서울 인사동은 타임아웃이 짠 '종로3가에서의 완벽한 하루' 코스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다. 코스는 밀토스트의 폭신한 찐빵으로 시작한다. 오전 11시 상점들이 문을 열면 향수와 옷, 안경을 파는 골목 가게를 둘러보고, 솥밥 등으로 점심을 먹는다. 오후에는 카페에서 쉬어 간 뒤 서순라길에서 수제 주얼리를 고르고, 크래프트 맥주로 목을 축인다. 저녁은 떡볶이와 라면을 파는 포장마차에서 먹는다.
타임아웃은 이 일정 끝에 "한잔 과하게 마셔도 걱정할 필요 없다. 트렌디한 목시 서울 인사동이 바로 옆에서 곧장 잠자리에 들 수 있게 기다리고 있다"고 적었다.
포차 거리와 같은 길… 루프탑에서 내려다보는 종로
목시 서울 인사동의 주소는 돈화문로11길 37이다. 타임아웃이 젊은 층이 매일 저녁 모여든다고 소개한 바로 그 포차 거리에 호텔이 있다. 지하철 종로3가역 4번 출구를 나서면 바로 호텔이고, 익선동 한옥 골목과 서순라길, 종묘도 걸어서 닿는다.
호텔은 2019년 11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브랜드 '목시(Moxy)'의 국내 첫 호텔로 문을 열었다. ㈜희앤썬이 운영하며 140개 객실을 갖췄다. 투숙객은 '바 목시'에서 웰컴 드링크와 함께 객실 키를 받는다. 16층 루프탑에 자리한 바 목시에서는 남산과 익선동 일대 도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투숙객 전용 라운지에서는 무료 커피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호텔은 종로·인사동의 로컬 문화를 투숙 경험에 담은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 왔다. 로컬 브랜드와 협업한 객실 패키지를 비롯해 문화 프로그램, DJ 공연과 버스킹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희앤썬 우희명 회장은 목시 서울 인사동을 비롯해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AC 팰리스 레지던스를 운영하며, 각 지역의 특성에 글로벌 브랜드의 강점을 결합한 호텔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목시 서울 인사동 관계자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영향력 있는 Time Out이 종로3가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로 선정하고, 그 안에서 목시 서울 인사동을 함께 소개했다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종로3가와 인사동만의 로컬 에너지와 Moxy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을 연결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서울 여행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