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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카카오 AI 돛 서밋 26’서 지역 창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 공유

기사입력 2026.10.01 17:18
지역에서 글로벌로 성장한 기술 창업 경험 공유…제품화·시장 확장·글로벌 진출 전략 제시
  •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가 ‘카카오 AI 돛 서밋 26’ 현장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에스오에스랩 제공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가 ‘카카오 AI 돛 서밋 26’ 현장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에스오에스랩 제공

    라이다(LiDAR) 기반 공간지능 솔루션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지난 9월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카카오 AI 돛 서밋 26’에 참여해, 지역 연구실 기술을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 성장 경험과 스케일업 전략을 공유했다.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는 이날 ‘지역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피지컬 AI 시대, 기술 창업가의 스케일업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공식 프로그램에서는 정 대표의 세션이 ‘대표가 꿈꾸는 만큼 회사는 커진다: GIST에서 세계로’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카카오 AI 돛 서밋 26’은 지역 AI 인재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 컨퍼런스다. 카카오 AI 돛은 카카오그룹의 기술·사업 역량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연구 역량을 결합한 민간 협력 추진 기구다. 2030년까지 지역 기반 AI 창업팀 100개를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서밋에서는 카카오그룹의 AI 전환(AX) 사례와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비롯해 지역 창업가들의 경험과 기술기업의 성장 전략이 공유됐다. 공식 프로그램에는 카카오모빌리티, Google, OpenAI, AWS, AMD, 리벨리온 등 AI·모빌리티 분야 기업 관계자들의 세션도 마련됐다.

    정 대표는 발표를 통해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을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과정과 시장 확대, 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에스오에스랩의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기술 자체의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현하는 한편, 시장에서 요구하는 실증과 양산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기술기업의 성장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스오에스랩은 광주에서 시작한 라이다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정 대표는 GIST에서 연구를 이어가던 중 동료들과 함께 2016년 에스오에스랩을 창업했으며, 이후 라이다 기술을 자율주행을 비롯해 로보틱스와 인프라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 2024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역을 기술창업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관점도 제시했다. 지역이 기술기업의 성장을 제한하는 요소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연구기관과 지역 산업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중심의 사업 영역을 로보틱스, 스마트 인프라, 피지컬 AI 등으로 확대하며 기술의 적용 분야를 넓혀왔다. 정 대표는 이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파트너십과 현장 실증, 양산 역량 확보가 기술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필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밋은 지역 창업가와 AI·모빌리티 분야 기업 및 관계자들이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마련됐다. 에스오에스랩은 행사에서 다양한 창업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기술과 사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정지성 대표는 “에스오에스랩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산학 연계와 지원을 통해 성장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 자리가 그동안의 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미래 리더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혁신 기업이 다수 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선배 창업가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후배 창업가들의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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