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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방글라데시 진출 30년… 현지 고객 비중 73%로 확대

기사입력 2026.10.01 11:23
  •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방글라데시 다카 쉐라톤호텔에서 다카지점 개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현지 진출 국내기업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1996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다카지점을 개설했다. 이후 수출입 기반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 현재 9개 지점·출장소 등에서 14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다카지점은 한·중·일 동아시아 3국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현지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카지점의 최근 3년간 영업수익은 연평균 24%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230억원을 기록했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공시 기준 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고객 기반도 현지 중심으로 확대됐다. 진출 초기 국내기업 금융지원에서 출발했지만 현재 현지 고객 비중은 약 73%까지 늘었다. 모바일 전용 예금상품을 출시하고 방글라데시 국가표준 QR 결제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하는 등 디지털 금융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날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방문해 모스타쿠르 라흐만 총재와 만나 다카지점의 사업 현황과 양국 간 금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월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원칙적 타결을 계기로 기업금융 등 현지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기업금융 지원과 현지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방글라데시 금융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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