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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트래블이 오전에 떠나 오후에 돌아오는 항공편으로 현지 체류 시간을 늘리고, 대게·샤브샤브 특식과 주류 무제한, 2월 삿포로 눈축제 관람까지 담은 '북해도 4일' 상품을 내놨다. 12월 2일 인천~삿포로 노선에 새로 취항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운항 일정에 맞췄으며, 시코츠호와 오타루, 비에이·후라노, 삿포로 도심을 차례로 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 노선에 B787-9 항공기를 투입해 수·목·토·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전 9시40분 출발해 신치토세 공항에 낮 12시20분 도착하고, 귀국편은 삿포로에서 오후 1시45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5시15분 도착한다. 첫날 오후부터 마지막 날 점심 무렵까지 현지 일정을 쓸 수 있는 셈이다.
식사로는 홋카이도 대표 먹거리인 대게 요리와 샤브샤브 특식이 나온다. 정해진 시간 동안 술을 제한 없이 마시는 일본식 서비스 '노미호다이'도 함께 제공된다. 2월 4~11일 출발하는 일정에는 삿포로 눈축제의 눈 조각을 관람하는 시간이 들어간다. 눈축제는 해마다 국내외 관람객 200만 명이 찾는 홋카이도의 대표 겨울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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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은 지토세시의 시코츠호에서 시작한다. 시코츠호는 화산 폭발로 생긴 칼데라 호수로, 주변을 활화산이 둘러싸고 있다. 이어 계곡과 산자락 아래 들어선 조잔케이 온천 마을을 걷는다. 오타루에서는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 알려진 운하를 따라 석조 창고와 가스등이 늘어선 거리를 둘러본다. 유리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가라스관과 오르골 2만5000여 개를 갖춘 오타루 오르골당에도 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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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서는 패치워크의 길에 있는 사진 명소 '켄과 메리의 나무'를 본다. 이어 일본 풍경사진가 마에다 신조의 작품을 전시한 미술관 '탁신관'에서 홋카이도의 계절별 풍경 사진을 감상하고, 미술관 주변 자작나무 숲길을 걷는다. 영하의 날씨에도 푸른빛 물줄기가 절벽 바위 틈으로 흘러내리는 흰수염폭포도 일정에 포함됐다. 후라노에서는 치즈공방에서 수제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본 뒤, 지역 농산물과 특산 식재료, 공예품을 파는 '후라노 마르쉐'를 찾는다.
마지막 일정은 삿포로 도심이다. 도심 한가운데를 동서로 약 1.5km 가로지르는 오도리 공원을 삿포로 TV타워와 함께 둘러본다. 이후 번화가 스스키노로 옮겨, 닛카(Nikka) 대형 간판과 라멘 전문점, 식당가, 쇼핑몰이 모인 거리를 걷는다.
한진트래블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의 삿포로 직항 노선을 활용해 이동 피로도는 낮추고 현지 여행 시간은 최대한 늘렸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