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폐 CT AI 자산 인수로 현지 기반 확보…자체 제품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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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인수 제품을 기반으로 구축해 온 일본 사업을 자체 개발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체 폐결절 진단보조 AI가 일본 규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현지 파트너사와 관상동맥 석회화(CAC) 분석 A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일본 M3 AI와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 솔루션 ‘AVIEW CA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M3 AI는 일본 의료 플랫폼 M3의 의사 네트워크와 PSP의 의료영상 IT 역량을 결합한 의료 AI 유통·사업화 플랫폼이다.
AVIEW CAC는 흉부 CT 영상에서 관상동맥 석회화를 자동으로 검출·정량화해 심혈관 위험 평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솔루션이다. 폐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촬영한 흉부 CT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정보를 함께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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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의 기존 일본 사업 기반은 지난해 뷰노의 폐 CT AI ‘VUNO Med-LungCT’ 관련 자산을 인수하면서 확보했다. 당시 약 40개 병원의 고객 기반을 넘겨받았으며, 이후 M3 AI를 통해 운영되는 기존 흉부 CT AI 사업 고객을 약 80개 병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AVIEW CAC 계약은 기존 80개 병원에 제품을 일괄 도입하는 내용은 아니다.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M3 AI와 자체 개발 제품에 대한 신규 공급 협력을 시작하는 계약이다. 회사는 계약 규모와 실제 도입이 확정된 의료기관 수는 밝히지 않았다.
자체 개발한 폐결절 진단 보조 솔루션 ‘AVIEW Lung Nodule CAD’는 최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심사를 거쳐 2등급 관리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흉부 CT 영상에서 폐결절 후보를 검출해 의료진의 판독을 보조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승인을 기반으로 일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은 인구 대비 CT 장비 보급률이 높은 시장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존 일본 사업 기반에 자체 개발한 폐결절과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 제품을 추가해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의 흉부 CT에서 여러 질환과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One CT, Multi-Disease’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최근 폐결절 진단 보조 솔루션의 일본 PMDA 승인으로 자체 제품의 규제 기반을 확보한 데 이어 AVIEW CAC까지 일본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며 “일본은 세계적으로 CT 활용도가 높은 시장인 만큼, 하나의 흉부 CT에서 폐질환뿐 아니라 심혈관 위험까지 다양한 임상 정보를 제공하는 전략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