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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 및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텍 루카스바이오(대표 조석구)가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3층 D홀에서 열린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6(KOREA LIFE SCIENCE WEEK 2026, KOLS WEEK 2026)’에 참가했다.
루카스바이오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원창업으로 2019년 설립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난치성 종양 및 바이러스 감염 질환을 겪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기반으로 T세포 치료제 중심의 독자적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왔다.
회사는 유전자 조작 없이 펩타이드 기반의 최소 조작으로 항원 특이적 T세포를 대량 증식하는 직접 표적 살해세포(DTK) 플랫폼, 그리고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에 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지정까지 획득하면서, 세포치료제 개발 전 주기에 걸친 규제 대응 역량과 면역 분석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번 전시에서 루카스바이오는 자체 T세포 치료제 개발 인프라를 상용화한 임상시험 검체 분석 서비스를 참관객들에게 소개했다. 소량의 임상 검체만으로 유세포분석(FACS), 정량 PCR(qPCR), 다중 면역 분석을 유기적으로 병합하는 위탁 분석 모델이다. 환자 체내 투여 후 세포 동태와 면역 반응을 입체적으로 추적하며, 특히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등 고난도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석 경험을 집약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단순 데이터 산출은 물론, 의뢰 기업의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는 컨설팅 체계도 결합했다. 치료제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에 필수적인 면역 바이오마커를 선별하고, 임상 계획서(IND) 단계에 맞춘 프로토콜을 함께 설계한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복잡한 면역 분석 허들을 조기에 해소해 고객의 전임상 및 임상 진입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자체 파이프라인의 개발도 가속 중이다. 예컨대 코로나19 치료제(LB-DTK-COV19)의 경우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연구를 진행 중이며,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LB-DTK-BKV) 역시 식약처로부터 허가용 1/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에 더해 루카스바이오는 다중 바이러스(CMV·BKV·EBV) 대응 파이프라인까지 다수의 고위험·중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루카스바이오는 이번 첨단재생의료 산업협회(CARM) 공동관 참가를 기점으로 국내외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사 대상의 검체 분석 수주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T세포 배양 배지와 장비를 보유한 소부장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의 내재화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루카스바이오 관계자는 “자체 치료제를 직접 개발하며 임상과 인허가 전 과정을 통과해 본 연구진이 분석을 직접 수행한다는 점이 자사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미량의 검체에서도 핵심 면역 지표를 정밀하게 도출해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재생의료 산업 성장으로 공인 검체 분석 기관을 찾는 기업들의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라며 “자체 파이프라인 임상 성과와 결합한 고도의 분석 서비스를 위시해 국내 바이오텍의 임상 성공을 견인하는 파트너로 업계에서 인정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바이오 및 생명과학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6(KOREA LIFE SCIENCE WEEK 2026)'은 'KOREA LAB Autumn 2026(가을 실험·연구유통전시회)'과 함께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신약 개발, 재생의료, 첨단 바이오 분석 장비 등 생명과학 전주기를 아우르는 전시와 함께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글로벌 포럼 및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산·학·연·병 전문가와 바이어 간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제공했다.
- 남승현 기자 cxs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