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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AI스페라가 ‘IP 주소와 연결된 도메인을 도출하는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특정 IP 주소와 실제 연결된 도메인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식별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DNS가 도메인을 기반으로 IP 주소를 찾는 방식이라면, 해당 기술은 반대로 IP 주소를 기준으로 관련 도메인을 분석한다.
하나의 IP 주소에서는 여러 도메인 정보가 동시에 확인될 수 있어 수집된 정보만으로 실제 연관 관계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AI스페라의 특허 기술은 웹페이지 HTML과 서버 응답 정보, SSL 인증서 등에서 도메인 후보를 수집한 뒤 복수의 AI 모델을 활용해 연관성을 분석하고 대표 도메인을 선별한다.
특허 명세서에 따르면 분석 과정에서는 여러 AI 모델의 판단 결과를 종합하고 모델별 성능에 따른 가중치를 반영해 IP와 연결 가능성이 높은 최종 대표 도메인을 도출한다.
AI스페라는 이번 특허 기술을 인터넷에 노출된 자산과 인프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피싱·악성 인프라 등 보안 위협을 식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협 인텔리전스(TI)와 공격표면관리(ASM), AI를 결합한 위협 노출 관리 솔루션 ‘AITEM(AI-based Threat Exposure Management)’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AITEM은 외부 자산과 취약점·위협 정보를 연계 분석해 대응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인터넷 환경에서는 하나의 IP에 여러 도메인이 연결될 수 있어 단순한 규칙만으로 정확한 연관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보안 위협 식별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