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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의 자회사이자 프로 오디오 브랜드인 노이만(Neumann)이 차세대 3웨이 모니터 스피커 'KH 310 II'와 'KH 350'을 29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KH 310의 후속 모델과 신규 라인업으로, 스튜디오와 방송 환경에서의 모니터링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두 제품에는 노이만이 자체 개발한 드라이버와 앰프, 32비트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사운드 재현을 지원하며, 음악 제작과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은 물론 방송 및 몰입형 오디오 작업 환경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H 310 II는 기존 KH 310의 밀폐형 캐비닛 구조와 3인치 소프트 돔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계승하면서 내부 설계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설계된 우퍼와 향상된 앰프, DSP 기술을 적용해 최대 음압을 이전 모델보다 5dB 높였으며 왜곡은 줄였다. 이를 통해 니어필드 환경에서 보다 정밀한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신제품 KH 350은 니어필드와 미드필드 환경을 모두 고려해 설계됐다. 베이스 리플렉스 구조를 채택해 저역 재생 범위를 확장했으며, 높은 출력에서도 안정적인 풀레인지 사운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수직형 드라이버 배열과 대형 MMD(Multi-Mode Directional) 웨이브가이드를 적용해 넓은 공간에서도 일관된 음상과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몰입형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LCR 및 서라운드 스피커 구성에도 활용 가능하다.
두 제품은 청취 공간 특성에 맞춰 음향 특성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MA 1 자동 모니터 얼라인먼트' 기능을 지원한다. 아날로그 입력과 AES3id 동축 디지털 입력을 제공하며, 최대 585W 출력으로 음악 제작 스튜디오와 방송 시설, 몰입형 오디오 작업 공간 등 다양한 환경에 대응한다.
스테판 마우어 노이만 제품 관리 총괄 디렉터는 "KH 310 II와 KH 350은 동일한 음향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작업 공간과 오디오 포맷이 달라도 사용자가 일관된 레퍼런스 모니터링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남승현 기자 cxs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