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HealthCare와 현지 행사…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인허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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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이 싱가포르 창이종합병원(Changi General Hospital·CGH)에 자동유방초음파(ABUS) 영상 분석 AI 솔루션 ‘MONCAD ABS DX’를 정식 공급했다. MONCAD ABS DX의 싱가포르 첫 상용 공급 사례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CGH에 MONCAD ABS DX의 정식 라이선스 공급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에 따르면 MONCAD ABS DX는 현재 CGH에서 실제 진료를 위한 영상 판독 보조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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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CAD ABS DX는 3차원(3D) 자동유방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해 의심 병변을 검출하고 병변의 위치와 관련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해 판독을 지원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이번 공급과 함께 현지 의료진 대상으로 MONCAD ABS DX와 ABUS의 임상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21일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에서 GE HealthCare와 ‘MONCAD와 함께하는 3D ABUS 판독의 재정의(Redefining Reading 3D ABUS with MONCAD)’ 행사를 개최했다.
싱가포르 등 아세안(ASEAN) 지역 의료진 대상으로 열린 행사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자동유방초음파의 임상 활용: 축적된 경험과 향후 방향’을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축적한 ABUS 활용 경험을 소개했다. CGH 의료진도 MONCAD를 활용한 ABUS 판독 방식과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했으며, 현장에서는 GE HealthCare의 ABUS와 MONCAD를 연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김 교수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BDA 2026(Asian Breast Diseases Association 2026)’에서도 같은 주제로 발표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CGH 공급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회사에 추가 확인한 결과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MONCAD ABS DX의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준 모니터코퍼레이션 대표는 “CGH 공급은 MONCAD ABS DX가 해외 의료기관의 실제 진료 환경에 도입된 중요한 성과”라며 “GE HealthCar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 확보한 상용화 경험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