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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 식 말맛 히어로는 신승호·강기영·김시아를 타고…'부활남: 더 레드' [종합]

기사입력 2026.09.16 17:48
  •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강기영,신승호,백감독,김시아,구교환(왼쪽부터) / 서보형 객원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강기영,신승호,백감독,김시아,구교환(왼쪽부터) / 서보형 객원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석환(구교환)은 설정상으로 부활이 진행되는 한, (능력치의) 한계는 없는 것 같다."

    16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언론시사회에서 백감독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백감독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가 참석했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를 연출한 백감독은 "제목이 다한다"라고 기존 액션영화와의 차별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주인공이 어떻게 된다는 것이 제목에 담겨있다. 그래서 주인공을 어떻게 부활시키고 얼마만큼 강해질 것인가. 속도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기존 액션 영화가 표현한 방법을 분석하고, 석환의 차별화될 지점을 연구했다"라고 설명했다.

  •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구교환 / 서보형 객원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구교환 / 서보형 객원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구교환은 죽을수록 강해지는 남자 ‘석환’ 역을 맡았다. 죽음을 반복하고, 그 후에 점차 강해지는 모습에 '구교환식' 말맛을 가득 담았다. 그는 " 석환이는 첫인상이 우리 주변, 제 옆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 인상이었다. 반가웠다. 그런 인물이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연기하며 즐거웠다. 주변에 친구를 만나는 기분을 느꼈다"라고 석환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지점을 전했다.

    달리기, 멀리 뛰기, 맨몸 액션 등 엄청난 양의 액션을 소화해야 했다. 그는 "'액션'이라는 장르를 따로 분리해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실제의 움직임과 VFX와 함께 몸의 작은 습관들을 논의하며 만들어갔다"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가 공동 작업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는데, 이번에는 액션 장면을 만드는 데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라고 함께한 이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멋을 많이 안 부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선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괴력이 있기 때문에 저의 액션 연기는 상대 배우가 만들어주신다고 생각했다"라고 액션에 가진 생각을 밝혔다.

    구교환의 액션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건 석환을 쫓는 의문의 인물 ‘블랙’ 역의 신승호다. 그는 "인간처럼 보이고 싶었고, 괴물같이도 보이고 싶었다"라고 캐릭터에 담고 싶었던 지점을 이야기했다. 또한,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 연기를 선보인 것과 관련 "현장에 항상 선생님께서 계셔주셨고, 제 발음이나 소리나 이런 것들을 신경 썼다"라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했다.

  •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시아 / 서보형 객원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시아 / 서보형 객원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강기영은 석환의 유일한 친구 ‘영하’ 역을 맡아 구교환과 남다른 티키타카를 완성한다. 그는 "인간병기 캐릭터 사이 지극히 평범한 인간을 연기했다"라며 석환과 유쾌하게 극을 환기하는 지점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카체이싱 연기와 관련 "지금 영화 속 장면은 평범한 편이다. 구교환과 함께 쏟을 수 있는 액션을 잔뜩 쏟아낸 것 같다. 구교환이 뒷자리로 날라가기도 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강기영이 친구로 티키타카를 만든다면, 김시아는 ‘석환’보다 한층 어른스러운 동생 '예린' 역을 맡아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준다. "실제로 남동생이 있다"라고 고백한 김시아는 "연기할 때 구교환을 남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그래서 케미가 잘 담긴 것 같다. 대선배님이신데, 저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간식도 나눠 먹고 하면서 실제로 가까워진 것이 '부활남'에 잘 드러난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신승호 / 서보형 객원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신승호 / 서보형 객원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영화 '뷰티 인사이드'(2015)를 연출한 백감독이 다시 한번 현실을 넘어선 이야기를 들고 왔다. 석환은 죽으면, 72시간 후 다시 살아나고, 기존의 능력을 초월한 능력을 갖추게 된다. 백감독은 "극 중 석환의 대사가 있다. '걱정마, 안 죽어.' 이게 사실 석환의 성격을 대변하기도 하고 '부활남: 더 레드'를 관통하는 대사인 것 같다"라고 관객에게 '부활남'을 통해 던지고픈 메시지를 전했다.

    '부활남: 더 레드'는 백감독의 말처럼 "진지한 거 없고, 어려운 거 없고, 굉장히 밝고, 쉽고, 그야말로 흐르는 대로 달려가는 오락영화"다. 빠르게 내달리는 속도감 속에서 액션의 쾌감과 구교환의 말맛이 웃음까지 보증한다. 이는 오는 9월 3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강기영 / 서보형 객원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강기영 / 서보형 객원 사진기자, geenie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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