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감시력 4배 껑충·작전반경 30% 넓힌다…軍, 2.2조 투입 ‘수직이착륙 드론’ 개발

기사입력 2026.09.15 14:07
제178회 방추위 결과…수직 이착륙 무인기 2036년까지 국내 개발
록히드마틴의 MH-60R 해상작전헬기 20여 대 추가 도입도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AI 생성 이미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AI 생성 이미지

    우리 군이 약 2조 원을 투자해, 사단정찰용 수직 이착륙 무인항공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제17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를 15일 서면으로 개최해 ‘수직이착륙형정찰용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과 ‘해상작전헬기-Ⅱ 기종결정안’, 2가지 안건을 검토했다.

    수직 이착륙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기존 고정익형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의 이착륙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작전 대응능력이 향상된 무인항공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로, 10년간 총사업비 약 2조 1600억 원을 투입한다.

  • 수직이착륙형정찰용무인항공기 사업 참고자료 / 방사청 제공
    수직이착륙형정찰용무인항공기 사업 참고자료 / 방사청 제공

    이번 방추위에서는 수직 이착륙 무인항공기의 선행연구 재수행을 통해 일부 요구성능을 재검토하고 국내 개발 타당성을 재확인한 결과를 반영해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방사청은 산악 지형이 많은 국내 작전환경에 맞게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기존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 대비 작전반경 30%, 감시 성능은 4배 이상 향상된 공중감시정찰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체계개발기본계획은 2027년 전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며, 비행체는 회전익형, 백터드 트러스트형, 리프트&크루즈형 중 하나로 구현될 전망이다.

  • MH-60R 해상작전헬기 / 록히드마틴 제공
    MH-60R 해상작전헬기 / 록히드마틴 제공

    이날 방추위에서는 해상작전헬기-Ⅱ 사업도 함께 검토됐다. 이 사업은 해군 함정에 탑재하는 노후화된 링스 해상작전헬기를 대체하는 전력을 국외구매(FMS)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 20여 대를 구매시험평가와 협상 결과에 따라 구매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이며, 총사업비 3조 2400억 원이다.

    시호크는 링스 헬기 대비 체공시간이 길며, 신형 저주파 수중 탐지장비(디핑소나)와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운용이 가능한 우수한 성능의 해상작전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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