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 대기열 계수 정확도 99.44%…출국장 수속 대기시간 약 42%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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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LiDAR) 기술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이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서 라이다 기반 공간지능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WSCE 2026에서 ‘WSCE 어워즈 2026’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WSCE는 AI 솔루션을 비롯해 교통·모빌리티, 인프라·건설, 해양기술 등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국제 전시회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 ‘LPGS SPOT®’과 실시간 공간·혼잡도 분석 솔루션 ‘LCAS QMAP®’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LCAS QMAP®은 기술적 차별성과 현장 적용성을 바탕으로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CAS QMAP®은 여러 대의 라이다 센서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특정 공간의 인원 흐름과 대기열 길이, 예상 대기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CCTV 기반 모니터링과 달리 얼굴이나 생체정보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사람의 움직임과 공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공간 내 이동 흐름 분석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LCAS QMAP®은 김해국제공항에 도입돼 승객 흐름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에 따르면 실제 운용 과정에서 대기열 계수 정확도는 99.44%를 기록했으며, 출국장 수속 대기시간도 기존보다 약 42% 단축됐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항뿐 아니라 스포츠 시설, 공연장, 철도 등 대형 다중이용시설로 LCAS QMAP®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용 에스오에스랩 상무는 “이번 수상은 라이다 기반 공간지능 솔루션의 기술적 가치와 실제 현장에서의 개선 효과를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공항뿐 아니라 다양한 대형 다중이용시설로 공급을 확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시티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최상운 기자 kai0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