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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의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인식 기술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Aptiv의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카메라에 탑재돼 양산 차량에 적용됐다.
Aptiv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해당 스마트카메라가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유럽향 차량 프로그램에 양산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카메라는 8MP 카메라와 120도 화각을 기반으로 차량과 보행자, 차선, 교통표지판 등을 인식한다. 중국산 차량용 반도체(SoC)와 Wind River의 Kaiwu RTOS가 적용됐다.
Aptiv는 해당 시스템이 유로 NCAP 2026년 5스타 안전등급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단일 SoC에 MCU를 통합하는 구조를 적용해 기존 대비 하드웨어 크기와 전력 소비를 각각 20% 줄였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스마트카메라에서 주행 환경을 인식하는 AI 비전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 중국산 반도체와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의 안전 기준에 대응하는 차량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양산으로 스트라드비젼의 비전 인식 기술은 글로벌 1차 부품사의 차세대 스마트카메라 플랫폼에 통합됐다. 중국 완성차 업체의 유럽 시장 진출 과정에서 ADAS 관련 기술이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된 사례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이번 양산은 스트라드비젼의 비전 인식 기술이 중국 완성차의 유럽 진출이라는 실제 시장 요구 속에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기술로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정 반도체나 지역에 종속되지 않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차 부품사들과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