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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쇼 2026' “유류·전기 등 산업 복합 화재 모두 잡는다”… 이지에스플러스, A·B·C 인증받은 소화기 ‘ESG-L20’ 선보여

기사입력 2026.09.11 16:32
  • 김성호 이지에스플러스 대표 / 남승현 기자
    김성호 이지에스플러스 대표 / 남승현 기자

    전기차·배터리용 소화 방재 전문기업 이지에스플러스㈜(대표 김성호)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6)’에 참가했다.

    이지에스플러스는 리튬 배터리 열폭주에 특화된 친환경 소화약제와 특수 소화 장비를 공급해 온 방재 솔루션 기업이다. 전자기기와 화학물질 화재가 혼재하는 현대 산업 환경에 대응해 침습성과 냉각 성능을 극대화한 고기능성 약제 포뮬러를 기반으로, 배터리 안전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 왔다.

    특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일반 화재(A), 유류 화재(B), 전기 화재(C)에 대한 형식승인을 모두 획득하며 독보적인 소화 성능과 대응력을 공인받았다. 분말 및 가스계 소화기로는 진압이 사실상 불가했던 이차전지 화재 현상에서, 열 전파 억제와 재발화 차단을 동시에 실현하는 조기 대응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지에스플러스는 전기차(EV), 무정전전원장치(UPS),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진압에 최적화된 비전도성 멀티 액상 소화기 ‘EGS-L20(20리터)’을 자사 주력 제품으로 소개했다.

    이는 기존 분말·가스 약제가 배터리 팩 외피나 통기구 틈새를 통과하지 못하며 발생한 발화 억제력 한계를 개선한 장비다. 셀 코어 안쪽으로 액상 약제가 스펀지처럼 빠르게 침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로써 내부 열폭주에 급속 냉각으로 대응하며 열 전파와 재발화를 억제한다.

  • 비전도성 멀티 액상 소화기 EGS-L20 / 남승현 기자
    비전도성 멀티 액상 소화기 EGS-L20 / 남승현 기자

    실제로 EGS-L20은 방재시험연구원 시험을 통해 2000Wh(와트시) 이상급 배터리 화재를 소화하는 성능을 검증받았고, 아울러 10만V 전기전도성 시험을 통과한 비전도성 특성으로 소화 작업 중 감전 위험도 차단한다.

    특히 액체형 강화액으로 A·B·C 복합 형식승인을 확보했다는 점이 차별성으로 꼽힌다. 시중 배터리용 소화기 상당수가 유류(B)나 전기(C) 중 일부 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산업 현장의 복합 화재에 폭넓게 대응할 수 없었던 것과는 상반되는 특징이다.

    이지에스플러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앞세워 한국전력 산하 발전소와 지자체 구청 및 공영주차장, 국가 공공기관 등으로 ESG-L20 등 자사 소화기의 공급처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나아가 셀 제조 공장과 연구개발(R&D) 연구소 등으로 신규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북미와 유럽을 겨냥한 글로벌화 계획도 구체화 중이다.

    김성호 이지에스플러스 대표는 “배터리 화재는 겉으로 나타나는 화염만 제거해서는 완전히 해결할 수 없으며, 셀 내부로 직업 침투하는 소화 메커니즘이 있어야만 폭발적 열폭주를 억제할 수 있다”라며 “ESG-L20은 실제 화재 현장의 모든 변수를 커버할 수 있도록 비전도성과 A·B·C급 인증을 모두 획득한 세계 유일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요 발전소와 공공 조달 시장에서 인정받은 방재 성능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및 배터리 공급망과의 협업을 단계적으로 넓히면서, 글로벌 배터리 안전 기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배터리기술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부, KOTRA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총 185개 社가 참가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시장의 최신 기술과 미래 성장 방향을 조망하는 전문 B2B 플랫폼을 선보였다. 전시 현장에는 양극소재, 음극소재, 분리막, 전해질, 집전체, 첨가제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와 부품은 물론, 제조·자동화 설비, 검사·측정 장비, 배터리 충전 시스템, ESS, EV 충전 인프라,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 등이 아울러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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