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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재원, 이하 코스포)이 스타트업과 학생 창업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워크숍을 부산에서 처음 마련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코스포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컴업스타즈 2026 & 퓨처파운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6'의 대표 육성 프로그램인 '컴업스타즈'와 학생 창업 지원 프로그램 '퓨처파운더' 참가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다. 참가자들은 창업 경험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투자자와 선배 창업가를 만나 글로벌 진출 방안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올해 워크숍은 '글로벌 진출'을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컴업스타즈 선발기업과 퓨처파운더 1차 선정팀을 비롯해 자문단, 투자자, 선배 창업가 등이 참여해 네트워킹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첫날에는 '다음 창업가에게'를 주제로 한 네트워킹 세션과 글로벌 시장 진출 패널토크가 열렸다. 연사들은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을 토대로 해외 사업 과정에서 시장 검증, 현지 파트너 발굴, 레퍼런스 확보가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라호진 슬로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려면 현지에서 직접 부딪히며 기회를 찾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재원 펫나우 팀장은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시장과 고객을 경험하며 빠르게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결국 더 큰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참가자들은 이후 모의 IR 피칭 프로그램인 '창업의 달인'에 참여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가상 투자 유치 과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각 팀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상호 평가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둘째 날에는 컴업스타즈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과 일본 시장을 주제로 한 글로벌 진출 세션이 진행됐다. 패널들은 두 국가에서의 지원 및 협업 경험을 소개하며 해외 진출은 단순한 시장 확대가 아닌 현지 네트워크와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각국의 비즈니스 문화와 의사결정 구조를 이해하고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것이 후속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퓨처파운더 프로그램 참가팀은 이날 최종 선발을 위한 2차 대면 평가에도 참여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4일 발표되며, 선발팀에는 발표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오는 12월 열리는 컴업 2026 본행사에서 피칭, 전시 부스 운영,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코스포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참여팀을 대상으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컴업스타즈 기업에는 국가별 액셀러레이팅 및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퓨처파운더 최종 선발팀은 본행사 전까지 사업화와 피칭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오윤경 코스포 글로컬팀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양한 성장 단계에 있는 창업팀과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도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으며, 2019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 남승현 기자 cxsh@chosun.com